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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길냥이

(구)길냥이사진관

조회 수 1223 추천 수 5 댓글 14


 

창고겸삼실에서 이것저것 정리하고 ..

차한잔 마시려는데 ....

밖에 내놓은 대추 박스를 기웃기웃? 

캣맘눈에는 고양이만 보인다고

뭐징 ?

하고서는 나가보니 ...

너무나 이쁜 냐옹이가 있는게 아니겠어염 ?

그래서 야옹아~~~~~~~~~~

하고 불렀습니다 ~

야옹아 ~~~~~~~~~~~

그랬더니 이눔 ...

대답합니다~

냐옹냐옹 냐옹 냐옹

(배고파 죽겠다냥 먹을거있음 좀내놔봐라냥 )

그래서 ..

트렁크에 항상 가지고 다니는 닭가슴살을 꺼내어 ...

살그머니 일단 내려 놓았답니다 ..

글구 문을 닫고 들어왔더니 ...


 


 

잽싸게 물고 어디론가 달려가능 야옹이

ㅋㅋㅋ

귀여워서 ..

혹시나 몰라 두덩이를 줬는데 ..

또올까싶어 지켜보는데 ....

헐....

또왔습니다 !!!

다시또 물고 어디론가 가능????

똑똑해라 ㅋㅋ

이번엔 물이라도 먹으라고 삼실 입구쪽에 물과 사료그릇과 닭가슴살을 두었습니다

(자꾸 물고가는것이 새끼가 있는거 같기도 하고 해서 ㅜㅜ 좀 먹고 가라고 ....)


20150115_161311.jpg

나타났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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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번 두리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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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5_161313.jpg

자기 왔다고 ...

또 고기 내놓으랍니다 ~
 


거기 있자너 ~!!거기 밥그릇에 있은까 ...물고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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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다옹 ???!!!!!

moon_and_james-11

알...알아들었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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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물고 또 갑니다 ...
...나이도 어려 보이고 새끼가 있는거 같지도 않은데 어디가냥 ????

20150115_160533.jpg

그래도 닭가슴살 입에 물고 발걸음이 가벼워보이네요 ㅋㅋ

이쁜시키 ..ㅋ

그러고 ...

다시 돌아왔습니다 ..

ㅋㅋ

이제 자기밥을 먹을때인가봐요 ..


20150115_163827.jpg


와서 작게 잘라논 닭가슴살과 사료쬐금을 먹는 야옹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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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물딱지게 먹고 있어요 ..^^

많이 많이 먹어라 ~!!


20150115_163902.jpg

한참 밥먹이는데 ...

초딩남매 둘이지나가다가 ..

앗냐옹이다!!!!

그러더니 만져봐도되요 ?

그래서" 고양이는 만지는거  싫어해 "

"고양이 여기살아요 ?"

"아니 여기살진않지만 배고파하는것같아서 밥주는 중이야 "

계속 만지려고 하는 ....초딩남매 ..냐옹이가 밥먹다 피하고 밥먹다 피하고 합니다 ...

동생같아 보이는 남자애

"만지면 할퀼것같아 ~아무섭다 !!!!~"

"그래 ..그럴지 모르니 만지려고 하지마 ~"


그러더니 큰애가

"우리집도 고양이 키웠었는데 아빠가 싫어해서 다른데 갔어요  ."

"그러니 ?"

하고작은애에게  "고양이 밥먹는데 그러면 안돼 ~~!!!!"

하고 주의를 주었죠 ...

그러니 큰애가 다시 말을 이어 합니다 ~

"엄마가 고양이 가기전날때렸는데 ..

고양이가 할퀴었어요 !!"

훔 ..

무슨말을 하는건지 엄마가 고양이때렸다니 ...... ...

에효 ..... 


암튼 신경은 온통 작은애가 냥이 밥먹으려 하는데 ....

둘이 뜬금없이 장난친다고 발을 굴러서 ..

냥이를 위협하네요 ???

moon_mad_angry_edition-8

이것들이 참는것도 한계가 있지 !!이누난 그렇게 성격좋은 누나가 아니란다 !!!
(속마음)


이제 니네 가 !!

 고양이 한테 그렇게 하는거 아니야 ~배고파서 밥먹는데..고양이가  놀라잖아 .. 

야옹이들 만나서 그렇게 발구르고 하면 야옹이들이 너네 싫어해 ~

이제 얼른가 ~!!

최대한 부드럽게 말하고 ...

(싫어해라고 말하니 ..서있다 그냥 가더라구욤 )

 냐옹일 유인해 창고안으로 불렀습니다 


 


20150115_165051.jpg

글구 봉지밥을 하나 만들어 줬습니다 ..

삼실앞이 바로 인도라 맘편히 못먹는거 같아 ...

그러나 첨본거니까 쉽게 외면을 하고 ...ㅋ

다시 나가네여 ㅡㅡ;;;;

너무 말이 통한다고 생각했나 ㅋㅋㅋㅋ


20150115_165244.jpg

초딩남매가 가고나서 다시 차분하게 밥먹는 ...

많이 먹어라 ㅋㅋ

그나저나 참 귀엽게도 생겼당 야옹아 ~
.
20150115_165359.jpg

ㅋㅋㅋ

밥먹다가 와서 부비 하는중 ㅋㅋㅋ

아 이뻐욤  ....

거기다가 ...


20150115_165516.jpg

발라당 !!!!!

line_love_is_a_rollercoaster-7

.....

뭐냐 너 ...ㅋㅋㅋ

접대냥이었네여 ..

경계하느라 ...

잽싸게 도망가더니 ㅋㅋ

밥먹고 기분좋은지 ..

아님 밥줬다고 서비스하는건지 ...

부비부비 ~

발라당 ~

....

어쩌면 ...

저번부터느꼈지만 ...

편의점 앞서 만난 초딩냥도 그렇고 ...

노랑이도 그렇고 ..

냐옹이가 ...스토커처럼 따라오기도 하고 ...

......좀 쉽게 다가오게 생긴건지 ...

뭔가 밥을 주게 생긴건지 ..

이런일이 종종 있네요 ㅋ


20150115_170246.jpg

암튼 밥먹고 한자리 차지하고 앉아 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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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면 나가서 요렇게 앉아있구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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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오 ....

진짜 너무 이쁘지 않나요 ???여자 냥인데 ...

진짜 얼굴이 너무 이쁘더라구염 !!!






박스를하나 접어서 줬더니 ㅋㅋ

탐색 합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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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억!!!!
ㅋㅋㅋㅋ

뭐하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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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너무나 우아한 자태를 뽐내시는 ...

추워서 그런건지 ..

올만에 밥먹고 고맙다고 그러는건지 ..

입구를 떡!하니 버티면서 ..삼실을 키고 있네요ㅋ


이게 바로 고양이의 보은 이란거다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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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


.....

너지금 생각하는거지 ?

울삼실 지켜주는거 맞지 ????

보은 맞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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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뜩!!!

맞다옹 ...밥먹은값은 하고 가겠다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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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또다시 .....

.......

.....

야..야옹아 ~..

피곤하면 더들어와서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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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 ...낯선사람들어오나 지켜 주려고 했는데 챙피하다옹 ㅜㅜ

...ㅋㅋㅋ




야옹이가 ..

이렇게 밥먹고 ..

꾸벅꾸벅 졸다가 ..

저랑 울 오래비랑 좀 놀다가 ...

귀가 간지러워 하는것같아


물티슈로 닦아주니 신기하게도 가만있네요 ㅋ

눈꼽도 떼주고 ..

어디서 사냐 ?

새끼가 있냐 ?

닭고기 어디가져다 놓구 왔냐 ?

질문만계속 하다가 ..

추우니까 좀더있으라고 문을 닫아주니 ..

당황했는지 ..

난리난리를 ..

결국 다시 문열어 놓구 ..

혼자 쉬다가 갔습니다


내일또와 ..

와서 밥먹고가 !!!!


그랬는데 ..

삼실 안나가는 날도 있어 친 오빠한테 만약 야옹이가 오면 사료와 간식을 좀 주라고 챙겨 주고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참 귀엽기도 하고 ㅋ

밥먹여 보냈으니 뿌듯하기도 하고 ..

어디가서 잘런지 안쓰럽기도 하고 ..

그냥 앞으론 때되면 밥이나 먹으러 자주왔으면 좋겠네요 ^^

똑똑한 애라서 분명 꼭 또만날것같은 예감이 듭니다 !!


brown_and_cony-36

(오늘 삼실에서 이쁜 고양이와 만나게 되어

제 블로그의포스팅을   편집해서 올린겁니다 ^^ 그냥 재밌게  읽어 주셨음 좋겠어서욤  )

  • ?
    소 현(순천) 2015.01.17 07:52
    사연도 젬나고 고양이도 궁금 하고...근데 사진이 한장도 안보이니 어쩌죠??
    블로그 것을 바로 복사해서 올리면 고보협은 안되는 것 같으니 다시 정정 해서 올려 주세요
  • ?
    겸둥이윰 2015.01.20 04:45
    그렇군염 .....ㅋㅋㅋㅋㅋ제눈에만 보이는것이었군염 !!!!!!!!
    바로 올릴께여!!!엄청 귀여운 야옹이인뎅 ㅜㅜ
  • ?
    소 현(순천) 2015.01.20 16:51
    밥 자리를 앞으론 창고롤 유인해 주세요
    사무실 입구라 냥이가 맘 놓고 밥 먹기가 어렵겠네요.
    창고에 밥자리 만들어 주면 아마 그곳에서 쉬기도 할겸 박스안에 방석이라도 깔아 자리 만들어 줘봐요.
    암냥이니까 올봄에 발정 나기전 tnr도 해주면 더 좋겠네요 ~
  • ?
    겸둥이윰 2015.01.20 21:41
    안에 박스와 밥그릇으로 유인은 하는뎅 ㅜㅜ
    안들어와염 ㅋ 안으로 밥그릇을 놓으면 ...입구에서 계속 야옹거려서 ..
    일단은 급한 대로 입구에서 밥을 주고 있는거랍니당 ..좀더 맘을열면 들어오겠죵 ㅜㅜ
    추운데도
    딱 문앞에서만 있어요 ..문닫으면 난리나서 문열어놓구 저도 같이 추워요 ㅋㅋㅋ 아놔 ..
    어제도 잠깐 지나가다가 삼실 기웃거리더니 .
    사료는 안먹고 (입에 안맞나봐요 )
    닭가슴살만 먹고 가네요 ..
    일단은 조금이라도 먹는게 어디냐 하고 오면은 닭가슴살이나 파우치 먹이고있어요 ~!!
  • ?
    볼케이노(경기) 2015.01.17 15:44
    ㅠㅠㅠ 저두 하나도 안보여요...
  • ?
    겸둥이윰 2015.01.20 05:03
    일단 다시 올렸는데욤 ~ 보이실런지 모르겠네욤 ㅜㅜ
    힝 .... 또안보이심 다시 올려 야징 ...사진 다시 올렸더니 에러 뭐시기 쏼라 쏼라 ~ 이러는데ㅠㅠ
  • ?
    미카 2015.01.20 11:29
    귀여운 애교쟁이 아니네요....근데...혹시 사람손이 탄 아이는 아니겠조???
  • ?
    겸둥이윰 2015.01.20 21:43
    글쎄요 ..
    일단 ....사람을 무서워 하긴해요 ..
    조금만 큰소리 내도 피하고 도망가고 ...
    근데 ..기분에 따라 살그머니 옆에도 왔다가
    또 그냥 어디론가 가기도 하고 ...
    문 근처에서만 있다가요 ...
    그래도 조금씩만 먹고 많이 먹고 가지는 않아요 ~
  • profile
    아톰네 2015.01.21 09:11

    아웅.........미춰버리겠네요...주무실수있는 소파장만하셔야겠습니다 ㅎㅎㅎ

    부자대추 대박나라냥~

  • ?
    겸둥이윰 2015.01.21 19:33
    너무 귀엽죠 ??ㅋㅋㅋ 진짜 웃겨욤 ..
    그럼서경계할건 어찌나 경계하는지 ...
    작은소리만 나도 흠칫!!!!밥먹을때도 마징가귀는 기본이구요 ...
    오늘도 저없는데 ...
    밥먹고 갔대요 ,,ㅋㅋ
  • ?
    뾰다 2015.01.22 21:45

    우리 동네에 어미가 저랬었어요. 제가 친한 옷집 사장님네에 항상 들어와서 밥 먹고 닭가슴살 물고 가고 하더니...작년 10/1이후로 전혀 안 보여요.....글고 골목에 있던 아이들도 싹다 없어지고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햇볕 좋은 토요일에 길가에 새끼두마리 데리고 나와서 햇볕쬐길래 밥주고 상태 안좋은 새끼는 어미 안 볼때 언능 보쌈해서 병원치료 받아주고 다시 데려다 놨었는데......ㅠㅠ
    불법포획자가 싹다 쓸어 간것 같다란 생각이 드네요... 옷집 사장님도 너무 허무하고 헛헛해하셔서...
    되게 그랬는데...마음이....

    저아이도 몸집은 작고 어린거 같아도 새끼가 있을꺼에요. 그러니까 물고 가는거거든요. 먹이를... ㅜㅜ 너무 안타깝네요...ㅠㅠ

  • ?
    겸둥이윰 2015.01.23 16:23
    ㅠㅠ 진짜 불법포획자란 사람들이 동네를 돌긴 도는군여 ...
    저는 강원도와서울을 오가며 생활 하기 때문에 ..
    아직 동네에서 불법포획자나 ㅜ수상한 사람을 본적이 없어요 .,..
    불법 포획자들은 통덫같은걸 사용해 ...
    잡아 가겠죠 ???
    애들이 낯선 사람보면 도망은 잘가는데 .......
    통덫같은걸로 잡으면 ...대책이 없겠네요 .....
  • ?
    페트라 2015.01.23 15:39
    귀요미네요 ㅎㅎㅎㅎ
    차조심 나쁜사람조심 이 2가지만 명심시키면 될것 같아요
    야옹아...힘내고 건강해라^^
  • ?
    겸둥이윰 2015.01.23 16:25
    네네 ..엄청이쁘게 생겨서 놀랐어요 ..
    이틀에 한번꼴로 와서 밥먹고 ..
    어슬렁 잘돌아 다니는데 ..친구들 하고 한번은 같이 오기도 ㅋㅋㅋ
    참 ..착한 아이예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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