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차사고로 다리가 부러져서 ㅠㅠ
아예 다리가 자기멋대로 이미 굳어버린
우리 불쌍한 "루팡이" 구조해서 하니동물병원에
고보협관계자분의 인계로 입원하게되었어요
너무나도 길고길었던 15일간의 긴긴 병원생활을 마치고 엊그제
드디어 퇴원했습니다
그간 정말 아가가 힘들었긴 했나봐요
얼굴이 수척하고....
눈동자가 초롱초롱 한 대답냥이었는데 대답도 못하고 ㅠㅠ
눈빛이 불안해 보이던 퇴원당일
목동하니동물병원까지는 집에서 거의
1시간정도가 소요되는데 퇴원길은 아가가
좀덜 불편하라고 택시타고 쑝!!!!!!30분만에 도착했습니다
다행히도 우리 삼냥이들과 일주일정도 생활했었는데
다행히 서로 기억을 하고있는지 코맞춤도 하고
우리 꼬망이방댕이는 그간 더커진듯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
남편이가 집에없을때는 아가들과 잘놀고
침대에 올라와서 같이 잠도 자고 하는데
남궁님이 집에들어오면 쏜살같이
작은 방으로 숨어들어버려요
언제쯤 친해지려나;;;;
우리루팡이 절름발이로 평생을 살아야한대요
다시 방사를 하게되면 살가망성이 거의 없다는 선생님 ㅠㅠ
그래서 우리집 귀요미 4호기로 등록!!!!!!!!
이제한가족이야 루팡아 사랑한다
아가들 간식밥그릇이 하나 모자라서
급한대로 사발면통으로 우리 루팡이 캔도 줬어요
퇴워기념으로 정말 맛있는 거 정말 많인 먹인날 ♡
우리루팡이 그래도 일주일정도 묵었던 집을 잘기억하고
우리 3냥이와도 잘지내고 화장실위치도 기억해서
응가도 잘하고 너무너무 잘생활하고 있습니다
맛동산도 숨풍숨풍!!!
스트레스 탓인지 약간의 설사같은 변을 ㅠㅠㅠㅠ
며칠지나면 괜찮겠죵?
우리 루팡이 정말 천사같은 하니동물병원에서 길고양이를위해
힘써주시는 우리 수의사 여러분들께 많은
도움도 받고 정말이지 한생명이 다시 살아갈수있게되어서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정말 예쁘고 천사같던 마음씨의 여선생님
감사합니다
정말 최고의 의료진 분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