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새벽 무사히 구조되어 병원에 입원하였습니다. 입원한날엔 안정은 위해 암것도 안먹이고 수액만 주입하더군요. 어제는 온몸이 시멘트 범벅이라 오후에 털을 다 깎았습니다. 미용사샘이 발톱사이에 껴있는 굳은 털까지 깎느라 고생하셨구요, 도중에 마취가 깨서 재주사하였습니다. 다리엔 온통 시멘드 독이 올라 벌겋게 짓무르기 시작했더라구요. 연고바르는 동안 평소하던대로 배만져줬더니 조금 안정이 되는 듯 발버둥을 덜 치더라구요.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녀석인데 괜찮을겁니다. 또 경과보고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