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인왕산전망대에서 구조되어 고보협의 도움으로 치료받고 대전으로 입양간 흰돌이입니다. 입양간 집에 살던 4마리 냥이들과 한동안 피터지게 싸우더니 이제 좀 친하게 지내나 봅니다. 피는 덜본다네요. 흰돌이를 마지막으로 더이상 냥이를 들이지 않겠다고 이름을 막둥이로 개명하였답니다. 흰돌이는 정말 복이 많은 놈인듯 십습니다. 더할나위없는 엄마를 두었으니 말입니다. 길냥이에서 왕자로 거듭난 흰돌이, 아니 막둥이 죽을 때까지 행복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