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이의 제일 문제는 설사가 잡히지를 않는거였어요..
샘께서 여러가지 치료방법으로 하셔도 묽은변이 나오다 물설사 다시 반복의 연속ㅜㅜ
지알디아 를 염두에 두고 치료를 했는데도 호전이 안되는걸로 봐선 트리코마나스 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트리코마나스는 치료약도 구하기 어려울뿐더러 비용도 만만치않고 기간도 길게는 몇년까지 걸리며 완치확신도 없고 그약은 엄청독한거라 신경계의 부작용도 올수있으며 다루는 사람도 조심해야하는 사실상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최종결론을 내리셨어요..
더이상 병원에선 해줄수있는게 없다하셔서 마음은 아프지만 퇴원을 권유하셨어요.. 경계가 심한아이라 길게 치료받는 자체도 스트레스고 치료에 어려움도 있어보였습니다
설사말고는 현재 다른이상은 크게 없고 설사는 하지만 먹는건 잘먹기에 생명에는 당장 지장은 없는거지만 길아이들의 삶은 결국은 뻔한거기에 장담은 못하신다는 말씀도..
고양이끼리 접촉으로 옮은수있다는 말씀을 듣고, 사실 집으로 들일까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그것도 불가능 이네요..
맘은 아프지만 그냥 방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급식소에 밥은 먹으러 오는아이라 잘챙겨주면서 지켜봐야할거 같아요...
완치가 되서 퇴원했으면 좋았을텐데 맘이 안좋네요.. 고생한 냥이한테도 미안하고..
퇴원후 원래 지내던 곳에 방사해줫습니다
제가 잡아다 아프게 한사람인줄 아는지 이동장 열자마자 부리나케 도망가서 사진은 못찍었어요..
그동안 애써주신 병원 샘과 고보협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