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들 위해 해놓는 건 귀신같이들 압니다.
지난번 바람 몰아치고 엄청 추웠던 날.. 뒷집에 몰래 넣어둔 박스집이 박살이 나서
노심초사하다가 차밑에 넣어주는 박스집을 보완하기로 맘 먹고 ..
급하게 맹글어 설치하니... 낼름 들어가 줍니다.
한 집에 두 넘씩... 차 반대편에서 무릎 꿇고 찍었어욤..
일랑인 옆에서 먹느라 궁딩이만.ㅋㅋㅋ
반대편 사진입니다.
집 입구를 차 밑으로 해서 2개를 붙이면.. 바람도 막아주고 애들도 안심하고 들어가 있어요.
밥 먹으러 왔다가 한숨들 눈 붙이고 날 밝으면 가네요.
아침에 얼른 나가서 치워 놓아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나름 쓸모는 있는거 같습니다.
여긴 주니어 집입니다.
이웃분이 마당에 두는걸 허락해 주셔서 3개 정도 놓았다가
성깔 드러운 주니어가 깜상 애기들을 하도 쫓아내고 쌈박질이라..ㅠㅠ
시끄럽게 민폐 끼칠가봐 인석꺼 독채로 놓아줬어욤.. 나쁜시키..
부모 형제 다 잃고 중성화까지 당했으니... 봐 줘야죠..ㅠㅠ
작년 겨울에 비함
얘들 환경이 진짜 좋아졌어요..
남의집 정원에 편지 써놓고 몰래몰래 밥 주고 .. 겨울집 숨겨두고..
들켜서 맨날 죄송하다 머리 조아리고..
집 들고 줄행랑도 쳐 봤는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