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 여름에 말레이시아로 여행을 갔다 왔는데요.
말레이시아에 쿠칭(Kuching)이라는 도시가 있어요.
이 도시의 원주민 언어로 쿠칭은 '고양이'라는 뜻이래요.
그래서 고양이의 도시라고도 불리는 곳인데요, 도시의 상징이 고양이이긴 해요....
근데 그렇다고 도시에 길냥이가 많지는 않아요 ㅋㅋㅋ 별로 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무슨 배 타고 강 안 쪽으로 들어가면 원주민들 사는 곳이 있는데 거기 가면 엄청 많다던데
저는 시간이 없어 거기까진 못 갔습니다 ㅋㅋㅋ
그냥 도시 인근 둘러보며 발견한 냥이들 사진 몇 장 찍었어요~~ ^^
↓ 세 마리 모두 찾아보세요~ ^^
말레이시아는 .. 길냥이에게 관대한가보네요..
다른 차도 아닌 제 차밑에 넣어둔 냥이 먹이를 누군가 밤새 길바닥에 휙~ 버렸더군요. 낱낱이 흩어진 냥이 먹이를 그냥 두고 출근했습니다. 비둘기라도 와서 먹으라구요.. 중성화시킨 애들 먹고 살라고 인간으로서 마지막 미안함의 표시인데.. 먹을 것을 그리 해놓고 간 사람은 밤에 잠을 편히 잤을 까요..?
사진 속 말레이시아냥이들은 행복할 듯하여 아침에 속상한 맘 주저리 주저리 말하고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