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들이 많아 이제서야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칼리는 23일 목요일에 포획되서 협력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앞에 입원했던 아이들과 비슷한 증상으로 예상은 했었지만..
그나마 제일 나아 보이던 아이였는데 이런저런 검사를 해보니 상태가 가장 안좋은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예민해서 마취도 다른아이들보다 일찍 깼구요.
일단 폐에 거의 90%정도의 흉수가 차있어서 숨을 쉬기 힘들고 먹기도 힘들었을것이라고 말씁하시더군요.
단이때와 마찬가지로 복막염의 가능성도 크고 눈에도 이상이 있어보였지만 일단 숨을 쉬는것이 우선이라 치료를 그쪽으로 먼저 하시겠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2-3일 후 폐는 많이 좋아졌다는 말씀 들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폐의 흉수는 일단 많이 빠져 좋아졌지만 황달이 생겼고 복막염이 거의 확진이라는 좋지 않은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아주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
마음이 정말 좋지 않더라구요.. 또 단이때처럼 그러지 않을지..걱정되고 속상하고..
칼리가 꼭 이겨내서 회복되기만을 기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