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얼굴이 엉망인 채로 발견되어 이곳에 도움을 요청했던 원주 왕초 길냥이에요.^^
이름은 급한대로 돼랑이라고,,ㅋㅋ
어제 병원가서 주사도 맞고 약도 먹고
계속 밥도 안 먹다가 오늘 생선을 갖다줬더니 아주 맛있게 먹더군요!
원장님이 2일 후에 다시 오라고 하셔서 계속 두는데
기운을 차렸는지 얘는 밖으로 나가고 싶어 안달이네요.^^
헤어지기 아쉬운 마음은 헤아려주지도 못하고ㅜㅜㅋㅋ
아직 아파서 목욕은 허락 못받고 물수건으로 닦여 주는데 저렇게 몸을 맡기고,,
너무너무 이뻤어요ㅜㅜ
몸 닦고 만들어준 집에 들어가서 쉬고 있는 중..
꼬리도 살랑살랑 흔들고~ㅋㅋ
오늘 아침엔 밖에 나가고 싶다고 계속 이러고 있었어요..
아직은 안된다고 한참을 설득했더니 밥 맛나게 먹고 약 먹고
지금은 집에 들어가서 쉬고 있네요!
아픈 냥이 데리고 와서 어찌할 줄 몰랐는데
그래두 이곳에서 많은 도움을 받앗어요^^
모두들 즐거운 연말연시 되세요^^
길아인데도 불구하고 저정도면 순하네요~님의 마음을 알아서일까요?^^
저번사진에서보다는 많이 나아졌네요...
그래두 온전히 다나을때까지는 케어가 필요할거같아요^^
이쁜마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