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자양동에서 구조되었던 모모입니다
처음 발견당시 상황이 너무 좋지않아 의사선생님께서도 많이 걱정하셨는데
기특하게도..두달사이 너무나도 씩씩해졌네요 ^^
다만 성격이 너무너무 까칠한 아가라서
병원에서도 치료중 한성격한걸로 유명했던지라 쪼금 걱정했는데..
집에오니 생각보다 너무나도 얌전해서 깜짝놀랐습니다 ㅜㅜㅜ
모모는 그냥 병원이 싫었나봅니다...ㅎㅎ
집이 원룸이라 일단 철망으로 케이지 제작후에 이동장을 넣어줬는데
아직 어색하고 겁을 먹었는지 어제부터 줄곧 화장실갈때 빼고는 이동장안에만 있네요 ㅠㅠ
집에있던 아가는 제가 모모 이름만불러도 하악대고 맴맴돌고
모모는 밥줄라고 손만빼꼼넣어도
으르렁으르렁ㅜㅜㅜ 무서븐 모모시키...
아직은 총체적난국이네요.................ㅎㅎㅎㅎㅎ
한 생명을 거둔다는건 그만큼의 책임감과 노력이 필요한것 같아요
저도 지금생각하면 아팠던아가를 어찌 용기내어 구조를 했는지도 모르겠네요 ㅠㅠ
늘 느끼는거지만 다들 너무나도 대단하시고 존경하고, 또 감사드립니다..
모모가 부디 집냥이로 거듭나서 집에있는 형아랑도 사이좋게지냈으면 좋겠어요
시간을두고 순화하여 키우고 싶은데 경계하는 모습보면
제 살던곳으로 보내주는게 맞는건지....하지만 밖은 너무나도 위험한 곳이고
두번다시는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고...다른분들 글을 보니 다들 비슷한생각이신것같아요
모든고양이가 행복해지는 날이왔으면 좋겠어요
치료할수있도록 도와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저도 까칠한 아이 입양했는데 첨엔 저희 애들하고 하악질을 했어지만 한달 정도 지나니
경계는 없어지더라구요 ^^ 애들끼리 잘지내기도 하구요 사람의 대한 경계는 좀 있지만
경우마다 다르고 힘들지만 보람있어요 친해진걸 보면 언제 그랬나 신기하구요 ㅎㅎ
아무쪼록 입양하셔서 잘지냈으면 좋겠네여 입양 결정하고 6개월이 지나 후기를 방금올렸내요
사진한번 보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