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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길냥이
2015.05.20 13:29

관악산 기상대 야옹이들 III

조회 수 402 추천 수 0 댓글 5

휴~

오랜만에, 또 백팩에 묵직하게 넣고, 4월26일 이후 2주만인가?? 3주만(5월17일)에 기상대에 도착했습니당!!!

그런데, 저번보다 야옹이 개체수가 좀 준듯도 하고..

캔 따는 소리에, 득달같이 오던 저번과 달리 몇 마리만 보이더군요.

그렇지만, 거기 있던 야옹이들은 또 오랜만에 허기를 채웠을테니 그걸로 된거라고 생각합니다. ^^

도시락처럼, 얇은 비닐팩에, 가져간 사료를 2봉지 만들어서 철제계단밑에 던져넣었는데, 알아서 뜯어먹을거라 믿습니다. ㅎㅎ

다른 분께서, 놔두신듯한.. 나와 다른 사료가 그릇에 있고, 물그릇도 확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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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mrk4u 2015.05.20 16:17
    먹을 것만 있다면 사람 없는 편한 세상일 수도 있겠네요.

    갑자기 등산하고 싶습니다.
  • ?
    엘프 2015.05.21 09:36
    운동도 하고 좋은일도 하시니 님의 건강은 관악산 냥이들이
    책임질 거 같습니다. 행복하세요^^
  • ?
    용감이 2015.05.21 10:16
    정말 대단하세요...
    등산까지 하셔서 애들 밥주시는거 보면..
    좋은일 하시니.. 좋은일도 많이 생기시길겁니다..^^
  • ?
    페트라 2015.05.21 13:17
    애들 밥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먹을것만 있으면 사람들 눈총 받을일도 없고 자유로울것 같아요
  • ?
    토벤이어빠 2015.05.22 13:09
    ㅎㅎㅎ 관악산!!! 구글링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일요일 등산객으로 북적북적 한 곳이지요.^^ 기상대건물이 있는 곳 바로옆, "冠岳山 629m" 라고 음각으로 새겨진 표지석이 있는데 거기 바로 옆 철조망은 아니고, 그물망 형태로 경계를 만들어 놓고, 그 밑에 야옹이들이 몇 마리 보이고 있지요. ^^ 코숏이 대부분이고, 중성화는 안되어 있고, 성급한 예단일지도 모르지만, 처음에 이곳까지 누군가가 반려하던 야옹이 2마리 정도를 유기했고, 그래서 연명하듯 견디면서 그곳에 근무하는 군인아저씨들이 주는 우유나 빵 등을 먹고 견딘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리고 아깽이들을 몇 마리일지는 모르지만, 출산해서, 산 꼭대기이다보니 독립할 여건은 안되고... 그러다보니 저번에 봤을때는 대략 16마리 정도 였는데.. 암튼 그렇습니다. 사람들 눈총을 안받는다기 보다는 그냥 사람들이 좀 많지만, 별로 신경을 안 쓴다고 봐야겠지요. ^^ 아유~ 아닙니다. 일주일에 1번 - 그것도 비오는 일요일이면 못 올라가는 - 이니까 제가 챙겨준다기 보다는 그냥 그날 특식 한 끼 주는 정도이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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