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발치한 8살 냥이 다롱이 방사 후 소식 전합니다.
다롱이는 병원에서 2주를 꽉 채우고 퇴원하였고
집에 데려와서 1주일 더 케이지에서 보호하며 약을 먹였습니다.
받아온 약을 다 먹이고 방사한지 4주 다 되어갑니다.
전발치는 하였지만 치주염/구내염이란 것이 완치는 없고 바이러스가 잠복해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침을 흘리거나 하는지 관찰하고 그럴 떄는 약을 받아가라고 하셨어요.
아직까지는 그런 증상은 없네요.
사료도 비교적 잘 먹고 있고 전보다 캔을 자주 따주는데 한 번에 한 캔을 혼자 다 먹고도 아쉬워할 정도로 식욕도 좋네요.
입이 아플 당시 그루밍을 못해서 등에 털이 떡진 부분이 있는데 치료할 때 밀어줬음 좋았을걸 아쉬움이 있어요.
아무튼 우선은 잘 지내고 있습니다.
치료 전 아팠을 때 사진이에요. 침을 항상 흘리고 온몸에 털이 무척 지저분하죠 냄새도 나고 그랬어요.
어두워서 잘 안 보이지만 저번 주말 찍은 사진입니다. 발치 수술 후 6주, 방사 후 3주쯤 시점이네요.
잘 안 보이더라도 그전에 비해 말끔해진 모습이 느껴지시나요?
옆집 옥상에서 세상 모르고 자고 있더라고요 ㅎㅎ
앞으로도 건강히 잘 지내면 좋겠네요. 힘든 수술 잘 견뎌주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