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이는 응석꾸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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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루네는 이쁜짓 하는 아이들이 참 많아요~

개냥이, 무릎냥이, 골골쟁이 등등 표현 하지만..


휘루네 특성상 뭐랄까?

찡찡이들?


응석받이들이 많습니다.


아마도 가슴 한켠에 아팠던 상처 하나씩은 담겨 있기도 하고

나만의 엄마를 꿈꾸기도 하기에..


더 애교에 응석이 많을수 밖에 없죠 ㅠㅠ


응석받이 아이들중 탑 오브 탑은~


바로 휘루네 귀요미 '영진이' 죠 ㅎㅎㅎ


건강원에서 극적 구조되었지만 한동안 친구들을 눈 앞에서 죽어가던 그 모습을 보았던

트라우마 때문에 이상 행동을 오래했어요..


갑자기 똥 오줌을 싸기도 하고

밤새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머리를 쿵쿵 박기도 하고..


발톱이 빠질정도로 장판을 뜯기도 하고..


하지만 이젠  많이 안정되어

귀요미로 거듭나

휘루네 깜찍 요정 영진이랍니다.


수컷이지만~ 목소리가 매우 애기 목소리에~

8kg 거묘 (구조되었을땐 2kg ㅋㅋㅋ)


꼬리도 너구리 꼬리 처럼 두껍고 강아지 처럼 반갑다고 살랑~ 짓 합니다.


이러한 영진이의 특이 응석은??


바로...


20150607_183901.jpg


밥상에서 시위하기~!


일요일 청소중 사료 그릇 교체 위해 밥을 안 담았더니...


밥 먼저 안 주고 청소한다고 난리가 났어요~

영진이는 사료가 그득 할때도 항상 새 사료 달라고 난리입니다. ㅠㅠ


빠삭이 사료 달라고 찡찡찡... 

입이 까탈스런.. 남자..


20150607_183907.jpg


안주면 버티기 시작입니다.

시무룩.. 표정도 짓고~

계속 울고 ㅠㅠ


으헝헝

영진아

너땜에 청소를 못하겠어!


20150607_183912.jpg


영진이의 응석과 째려봄으로..

결국 고양이 하인은..


영진이 둥기둥기 오구~ 오구~ 내새끼~ 먼저 해줍니다.


20150605_001302.jpg


만족스럽게~

빠삭 빠삭한 새 사료 먹고


좋아하는 스크레쳐에서 배 내밀고 자는 영진이~


응석받이여도~

찡찡이여도~ 좋다!


건강만 하거라~ 우리 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