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루네는 이쁜짓 하는 아이들이 참 많아요~
개냥이, 무릎냥이, 골골쟁이 등등 표현 하지만..
휘루네 특성상 뭐랄까?
찡찡이들?
응석받이들이 많습니다.
아마도 가슴 한켠에 아팠던 상처 하나씩은 담겨 있기도 하고
나만의 엄마를 꿈꾸기도 하기에..
더 애교에 응석이 많을수 밖에 없죠 ㅠㅠ
응석받이 아이들중 탑 오브 탑은~
바로 휘루네 귀요미 '영진이' 죠 ㅎㅎㅎ
건강원에서 극적 구조되었지만 한동안 친구들을 눈 앞에서 죽어가던 그 모습을 보았던
트라우마 때문에 이상 행동을 오래했어요..
갑자기 똥 오줌을 싸기도 하고
밤새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머리를 쿵쿵 박기도 하고..
발톱이 빠질정도로 장판을 뜯기도 하고..
하지만 이젠 많이 안정되어
귀요미로 거듭나
휘루네 깜찍 요정 영진이랍니다.
수컷이지만~ 목소리가 매우 애기 목소리에~
8kg 거묘 (구조되었을땐 2kg ㅋㅋㅋ)
꼬리도 너구리 꼬리 처럼 두껍고 강아지 처럼 반갑다고 살랑~ 짓 합니다.
이러한 영진이의 특이 응석은??
바로...
밥상에서 시위하기~!
일요일 청소중 사료 그릇 교체 위해 밥을 안 담았더니...
밥 먼저 안 주고 청소한다고 난리가 났어요~
영진이는 사료가 그득 할때도 항상 새 사료 달라고 난리입니다. ㅠㅠ
빠삭이 사료 달라고 찡찡찡...
입이 까탈스런.. 남자..
안주면 버티기 시작입니다.
시무룩.. 표정도 짓고~
계속 울고 ㅠㅠ
으헝헝
영진아
너땜에 청소를 못하겠어!
영진이의 응석과 째려봄으로..
결국 고양이 하인은..
영진이 둥기둥기 오구~ 오구~ 내새끼~ 먼저 해줍니다.
만족스럽게~
빠삭 빠삭한 새 사료 먹고
좋아하는 스크레쳐에서 배 내밀고 자는 영진이~
응석받이여도~
찡찡이여도~ 좋다!
건강만 하거라~ 우리 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