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치는 공원에 사는 길냥이었는데.. 너무 순해서 입양을 추진하였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아이에게 이상이 발견되어서 병원에 가게되었어요.. 검사결과 심장에 잡음이 있고 치아가 많이 손상되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니나 다를까 아이가 며칠 밥을 잘 못먹었거든요.. 그래서 고보협 지원신청을 하고 발치수술과 심장검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유석에서 진행했고 다행히 심장은 큰 문제는 없었네요.. 정말 운이 좋았던것같습니다. 덩치는 산이라고 이름도 개명하고 입양처에 가서 잘 살고있어요. 밥을 못먹은 기간이 길었는지 거짓말 조금 보태서 냉면그릇만큼 사료를 먹고 물도 엄청나게 마신다고 합니다. 아직은 베란다에서 잘 안나온다고 하지만 차차 적응 하리라 생각해요. 고보협 갑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