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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479 추천 수 2 댓글 9

한 주 전인가요... 그것도 같은 날 오전, 오후에 


한 마리(검정)는 집 근처 세탁소 앞 트럭 밑에서, 다른 한 마리(노랑)은 저녁 댓바람에 대문 바로 앞에서.... 


검정 새끼냥은 생전 처음, 그보다 조금 더 크지만 아직 어린 티가 남은 노랑 냥이는 두 번째 만났는데 뭔가 알고 온듯 성큼 다가와 부비고 안기고 급기야 제 집 마루까지...... 


검정 냥이는 수박 사러 가던 길에 만나 이름을 '수박'으로, 노랑 냥이는 연노랑 털이 예쁜데다 길 생활에 익숙해서인지 별 이유 없어도 "으릉으릉" 거리는 모습이 아기 호랑이 같아서 '연호'라 붙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어쩌다보니 동거인듯 동거아닌 동거 중입니다...... 


이미 길에서 인연 맺은 세 마리 식구냥에 그 중 하나의 2세인 또 세 마리 냥까지, 게다가 저는 '가난한 자유'를 택한 삶을 살고 있는지라 녀석들과 쉽사리 또 가족 연을 맺는 것이 진정 쉽질 않아서 입양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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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호'는 누군가 중성화수술을 시켜준 상태. 혹 보살피던 사람이 있었나 싶어 방을 붙여 보았으나 현재까지 답이 없고... '수박'보다는 길 생활에 익숙한 모습인지라 실내와 바깥 생활을 병행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너무너무 집에 들어오고 싶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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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프 2015.06.15 13:24
    고냥이는 이미 알아버린 것입니다^^
    이명주님이 따뜻한 분이라는걸....;;
    너무 예쁜 아가들이네요.....
    묘연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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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주 2015.06.15 13:43
    축하받기엔 아직 준비가... ㅠㅠ ㅎㅎㅎ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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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보리 2015.06.15 13:33
    일단 키워보심이 어떨까요?
    아가들이 아프지만 않는다면 제일 좋지만... 아프면 경제적으로 비용이 부담되실수 있기에 이런 말씀드립니다. 저도 작년에 님처럼 노란 치즈 성묘를 업둥이로 데려왔는데 당시 고보협에서 지원해주시는 것도 몰랐고 예방접종 전부 다 시키고 최근엔 치주염으로 발치까지 했답니다. 그런데 그 많이 비용들이 다 저절로 생기게 되더라구요. 제 양이가 딱히 아픈곳은 없는데 치주염으로 약도 장기복용하고 병원비가 많이 들었습니다 병원에서 30% 할인해주셔도 비용이 만만치 않아요. 현재 발치했지만 치주염이 완치가 어려워서인지 염증이 남아있어요. 또 약먹이고 주사맞아야 하는데 냥이 컨디션은 식욕도 있고 발치전보다 훨씬 좋아졌답니다. 제가 데려왔기에 꼭 책임지려고 합니다. 양이들 모습이 너무 예쁘네요 좋은 집사분께 입양되었스면 합니다. 주절주절 말이 많았네요. 양이들이 예뻐서 몇자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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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주 2015.06.15 13:42
    반갑습니다. ( : 녜.. 저도 녀석들이 너무 예쁜데요, 말씀드렸듯 이미 평생 책임져야 할 식구냥이 여섯입니다. 섣불리 '일단 같이 살아보자' 했다가 나중에 불상사가 생길까봐 걱정스럽습니다. 그리고 고보협의 지원은 정기 후원을 하는 '정회원'이어야 가능한 거지요? 전 아직 준회원이라서요. ^^: 이미 동네냥들 밥도 주고 있고, 뭐 이래저래 뜻있는 단체를 후원 대신으로 일상에서 가까이 있는 녀석들을 돕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되면 더 하고 싶지만.

    님 말씀대로면 고보협 정회원이 되어 필요한 지원을 받는 것이 더 이로울 수도 있겠네요. 준회원은 어찌 안 되려나... 녀석 고추 수술만이라도 먼저 시키고 싶은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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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프 2015.06.16 14:09
    정회원 아니라도 무료 중성화데이 같은 게 있던데 함 알아보세요^^
    저는 서울까지 델고 가는 게 엄두가 안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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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프 2015.06.16 14:05

    아가가 참 고단하게 잠을 자는 모습이 짠하네여^^
    고단한 생, 마무리 되기를 빌께요^...;;;;;

    저도 작년에 직장에서 갑자기 해고당하고 지금, 복직소송 중인데

    직장 다닐 때보다 더 많은 길아가들을 먹이고 있어요..

    직장에 다녔으면 아마 이렇게 못했을 거예요.

    다 길이 생기더라구요...^^

    고냥이들이 저를 도와주는 거라고 생각해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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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시다 2015.06.18 01:53
    녀석들 사람보는 눈이 있나봅니다.^^
    자기 묘생은 자기가 개척하는 것이지요~!!!
    여차저차 안되면 좋은곳으로 입양가서 행복한 묘생을 살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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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둥엄마 2015.06.22 12:42
    그냥...그냥...그냥...마음이 아파요. 이런 글, 이런 냥이들 모습...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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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트라 2015.07.02 13:48
    묘연이 따로 있더라구요
    어느날 우연히 다가오는...아무튼 애들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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