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 덥지요?
제가 돌보는 냥이의 진상짓을 보시겠습니까?
매일 이러구 잡니다.
지금도 배를 보이게 누워 자네요.
제가 없으면 바닥에 누워있다가 제가 있으면 이렇게 진상을 부린답니다...ㅎ ㅎ
길냥이가 이래도 돼는겁니까?
저는 사랑스럽고 귀여운데 다른사람들은 인상을 좀 쓰긴합니다.
녀석이 눈치고뭐고 없이 손님이 있든없든 이러고 있으니....좀 진상이긴 하죠?
7남매 출산해서 6남매 입양보내고 한아이 남겼더니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한동안 녀석도 우울하고 나도우울하게 보냈는데 이제 좀 활발해 진거 같아요.
안쓰러워서 혼내지를 못하겠어요.
아침이면 사무실앞에서 나란히 않아서 제가 오기를 기다리는것을 보면 정말 냥이들 때문에 가슴이 찡합니다.
그래 밤사이 무사했구나 고맙다 하는 마음이 절로 들지요.
아프지 말고 사라지지말고 오래오래 함께 하고싶습니다.
다른아이들은 수술 시키고나서 저를 엄청 경계하고 다가가면 도망가는데 이녀석은 사람을 두려워 하지 않고 도망도 안가고 몇번 본사람에게는 비비기도 하고 그런답니다.
아마도 주인이 있었던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이녀석은 생이 다할때 까지 제가 책임져야 할거 같아요.
집으로 데려갈까 생각도 했지만 지금 잘지내고 있는데 데려가서 같혀살게 하는것 보다는 회사가 이사를 가거나 제가 퇴직을 한다면 저랑 같이 가야할거 같아요.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길 바래봅니다.
잘생겼쮸????
이정도면 우리 직원해야 하는거 아니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