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스러운 사랑 그것은 바로 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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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루네를 보고 있음


같은 고양이들이지만 죄다 성격 다 다르고


매력도 다 다르고 하는 짓들은 초등학생 어린아이들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쉼터 특성상 다함께 단체생활도 해야 하고


누구만 사랑을 많이 받을 수 없기에


 


섭섭하지 않도록 골고루 평등하게 예뻐해주려고 노력하지만


ㅠㅠ 그래도 질투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중 휘루네 원년 멤버이자,,


휘루네 창립자이신 우리 휘루는


 


실제로 보게 되면 많은 분들이 호랑이새끼 처럼 멋있고


포스, 카리스마아 장난 아니라는 말들을 많이 하세요.


 


또 애교도 많아서 방문자들에게 예쁨도 많이 받구요.


 


이를 가장 질투하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구미입니다.


 


구미는 휘루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질투도 하고 여러가지 감정이 뒤섞인


애증이라고나 할까..?


 


구미는 심할 정도로 휘루를 너무 좋아하지만 휘루는 사실 고양이들과는 별로 친하지 않고


사람만 좋아합니다.


 


그래서 구미가 많이 자존심을 다쳤는지..


자기 사랑을 퇴짜 놓은 휘루가 얄미운지...


 


어느날부터는 휘루를 때리기도 하고


머리털도 뽑고..


자고 있는 휘루 얼굴에 오줌을 싸고..


 


그래놓고 옆에가서 꼭 자려고 하고..


정말 이해할수 없는 행동을 합니다.


 


보다 못해 열받은 구미에게


 


" 너 여자를 이렇게 대하면 양아치야! ㅠㅠ 일그러진 사랑이라고!.."


여러번 말도 해보고 '순동이'라고 개명도 해봤지만 소용이 없네요 ㅠㅠ


 


20150822_125734.jpg


 


오늘도 한가히 선반 위에서 자고 있던 휘루는


이상한 기운을 감지했는지 벌떡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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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커 구미가 또 휘루를 쳐다보고 있어요.


(저 부담스러운 표정으로 ㅠㅠ)


몇번을 내려오라고 해도 안내려오고 휘루만 보고 있어요.


 


 


20150822_125810.jpg


 


휘루를 많이 때릴쯤 (가정폭력 피크였어요 ㅠㅠ) 


너무 감사히 입양 신청이 들어와 입양을 보내었는데


일주일동안 베란다에서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밥도 안 먹고 다시 돌아온 경험이 있었어요.


일주일 동안 물 한모금 밥 한톨 안먹어 완전 패잔병 모습으로 쉼터 컴백!


 


다시 휘루네 온날 오자마자 휘루부터 찾던 그 모습에 모두들 두손 두발 들었습니다.


조금 무서웠어요..


 


너.. 입양가서도.. 휘루만 생각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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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휘루가 좋은가봉가?


 


아니면.. 그 마음은 도대체 뭐니?


좋으면 너의 마음을 어필해야지!


왜 자꾸 때려.. ㅠㅠ


 


20150830_143903.jpg


 


결국 그 시선이 부담되서 다른 방 선반으로 올라간 휘루..


하지만 또 껌딱지 처럼 쫒아와 옆에 누운 구미입니다..


 


20150830_143906.jpg


 


정말 휘루 표정은 짜증 그 자체...


 


ㅠㅠ


휘루야 구미야


너희 둘 친해지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