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획을 근 5일 만에 성공을 해서 거의 포기 할 상황에서 간신히 잡힌 회양이.
밥을 거의 3일 굶고서야 통덫에 들어갔네요 ㅠㅠ.
꼬질꼬질하고 그루밍도 못해서 통덫 안에 털도 얼마나 빠졌나 몰라요...
포획 후 7/22 아침에 병원으로 이동해서 진찰 받고 있는 회양이.
화신 동물 병원에 있는 특제 케이지. 잡은 통덫에서 옮겨와서 마취를 안하고도 아이를 검사할 수 있었어요.
이빨 상태 확인후 바로 입원 한 회양이. 배가 고픈지 바로 밥도 드시고.
입원 거의 2주일째.
10일 째에 발치를 하였고 계속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으나 구내염 자체가 목구멍 쪽으로 넘어간 거라 발치를 하여도 완치는 어렵다고 합니다. 재발 될 확률도 높고요...이런 회양을 보는 저의 맘이 아픕니다. 그래서인지 더 슬퍼보입니다..그간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원장님께서 이런저런 궁금했던 점도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고 무엇보다 길양이에 대한 편견 없이 아이가 스트레스를 덜 받으며 치료를 해주는 점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여기에 치료를 받은 수 있게 해주신 고보현 운영진과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회양이 중성화 수술 신청했고 수술 받고 좀더 치료 받은 후 잠정 8/8 퇴원합니다.
퇴원하고 나서의 후기 또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