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원해서 저녁에 방사했습니다.
상처가 다 아물었고 나오기 전에 병원에서 마지막으로 주사 한대 맞고 나왔습니다.
귀도 안가렵고 치아 통증도 없어서 그런지, 기운이 나는지..
저를 보고 눈키스하면서 조용히 으르렁~ 거렸어요. ^^
구내염 치주염은 안타깝게도 완치는 없다고 합니다.
길냥이의 고단한 삶의 마지막을 괴롭히는 병이 구내염 치주염이고
결국 심한 고통속에 먹이를 먹지 못하여 시름시름 죽어간다고 하지요.
이런 말을 듣고 실망스러웠지만, 관리만 잘하면 재발하지 않고,
냥이가 단 몇 일을 살든, 고통 없애주고 밥 잘먹고
나머지 묘생 편안하게 사는 걸로 만족합니다.
여러모로 신경써주신 캣맘님과 치료지원해주신 고보협 운영진
고보협 회원님들, 대장냥이 관심 갖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