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손상으로 인한 후지마비와 혈뇨로 지난 7월 18일에 유석동물병원에 입원하여 방광 치료를 하고
줄기세포 치료와 침치료를 병행 했는데요 치료 전보다는 뒷다리에 힘이 많이 생기고 좋아지긴 했지만
걷게되는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네요.
걷기까지는 좀더 오랜 기간 치료를 해야 한다시며 퇴원 시키라셔서 입원 91일만에 데려 왔어요
지난주에 혈뇨가 재발해서 2주 항생제 주사를 맞았고 돌아오는 토요일까지는 지켜보라시는데
낯설고 불안해서 그런가요? 소변에 슬러지도 많고 혈뇨도 보입니다.
방광벽도 좀 두껍고 척추손상도 있어 재발 가능성이 아주 높아 혈뇨 볼 때마다 치료 받는 수 밖에 없다고
하시네요 ㅠㅠ. 화장실도 사용할줄 모르고 다리도 불편하니 당분간은 철장 생활을 할 수 밖에 없고,
뒷다리도 자꾸 운동을 시키라는데 아이가 거칠진 않지만 순화가 안되어 경계심도 강해서 만지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차피 이젠 밖으로 내보낼 수도 없으니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봐야 겠지요.
치료에 도움주신 고보협과 유석 동물병원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도 오래전에 한넘이 척추 손상으로 화장실에서 볼일보니 모래가 묻어서..
방석에 누게 했더랬는데..
아직도 많이 안좋아 보여요.. 수고가 많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