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삼순이가 퇴원했습니다.
선생님으로부터 엑스레이 사진과 함께 수술과정과 경과를 자세히 설명 들을 수 있었어요.
체중은 2.6키로로 늘어있었고 여지껏 본 삼순이 얼굴중 가장 좋아보였습니다.
치주염은 재발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하셨는데
구내염 증상이 약간 있었대요. 치주염으로 인한 구내염이었다면
구내염도 재발이 안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지속적 관찰이 필요할 것이라 하셨습니다.
어쨋은 복용약도 이틀전부터 끊었다 하셨고 밥도 잘 먹었대요.
퇴원후에는 아직 포획틀에서 생활중인데 건사료에 캔 비벼주니 싹싹 잘 먹고 있어요.
바람이라면
체중을 좀더 관리해서 중성화수술까지 한 후 방사했으면 해서 오늘 다시 상담해보려고 합니다.
삼순이를 망설임없이 구조하고 치료받기까지 고보협의 존재가 정말
많은 의지가 되었습니다.
앞발이부터 삼순이까지...정말 감사드려요.
구내염이 심한 한녀석을 더 구조해야할 것 같아 맘이 무겁지만
이또한 잘 될거라 생각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