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 후 일주일....
퇴원 일주일전 혈뇨가 재발해서 2주 항생제 맞고 퇴원했는데요
딱 2주가 되니 다시 재발 했습니다
지난주 퇴원할때 교통이 막히다 보니 거의 2시간이 걸리더군요
그래서 가까운 병원을 찾다보니 유명하진 않지만 고양이를 전문으로 본다는
문정동 하군이네로 가봤어요.
진료받는데 다리에 힘이 아주 많이 좋아졌어요~
쌤 말씀으로는 풀어놓으면 정상은 아니지만 지금도 걸어다닐 수는 있을거라는데
집에 혼자 있을만한 공간이 없다보니 풀어놓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냄새가 너무 심해서 엉덩이쪽으로 반만 겨우 목욕을 시켜놨더니 뽀얗고 이뻐졌어요
그리고 오늘.... 처음으로 이렇게 앉았습니다~
그동안의 치료 효과가 나타는거죠. 유후~~ 감격적인 순간이었습니다
퇴원해서 집으로 데려올땐 그저 막막하고 암담하기만 했는데 귀동이도, 저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지내다 보면 언젠가는 귀동이도 맘을 열겠지요...제발 추워지기전에 맘을 열어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