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고양이들이 쉬야나 응가를 할땐 꼬리를 치켜들고 보는데 귀동인화장실 사용도 할줄 모르고 철장에서 꼬리를 말고 그냥 용변을 보는탓에 생식기에 털도 없고 심지어 주위엔 털이 마를 새가 없어 언제나 오줌에 쩔어있어요.
철장문을 열어두었지만 낮에는 밖으로 나오지도. 움직이지도 않는통에 주위를 아무리 청소를 해도 귀동이 털에 베어있는 오줌 냄새가 너무 심해서 남편 도움으로 엉덩이 부분만 겨우 겨우 씻겼는데 두번째는 얼마나 몸부림을 치는지 드라이로 말리다 결국 중간에 포기....그리고 더 선명해진 혈뇨 ㅠㅠ
2주 항생제 효과가 떨어졌는지 퇴원 일주일만에 다시 혈뇨가 재발하여 집 가까운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했지만 그 후 일주일만에 또다시 재발... 초음파 검사를 해보니 방광벽도 상당히 두껍고 결석도 보이고 게다가 생식기에 염증도 심해서 재입원 했어요.
내가 해줄 수 있는건 배불리 먹이는것 뿐.. 어떻게 케어를 해야할지 난감하네요.
이번엔 치료 잘돼서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할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ㅠㅠ
병원치료하고 지금 집에서 간병중에 있어요.
발정이 와서 중성화수술까지 하였어요.
제일 걱정되는 점이 방광염에 걸리는 거여서, 여러가지 생각하다가
기저귀를 착용시키고 하루에 두번씩 기저귀를 교체헤주고 있어요.
아침에 눈뜨자마자 우리 아가에게 배변시키는 걸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저녁에 자기전엔 방광을 압박시켜서
잔류소변을 없애고 새 기저귀로 교체 해줍니다, 아직 별 문제없이 잘 놀고 잘 지내고 있답니다,
아이가 덩치가 크져서 제 우측 어깨 인대가 늘어났네요^^ 넘 아파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