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척추손상과 꼬리손상, 후지파행으로 입원한 나니가
단미수술과 TNR후 퇴원한 소식입니다.
나니 퇴원이 가까워지면서
정말 어려운 고민끝에 방사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나니가 살던 지하주차장으로 데려갔는데,
때마침 나니의 친구가 마중을 나온것인지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나니에게 병원냄새가 나서 친구가 안받아주면 어쩌나,
몰라보면 어쩌나....엄청나게 걱정했었는데
슬며시 통덫을 열어주었더니
둘이 뽀뽀하고 그루밍해주고
막 냥냥거리면서 대화하면서 아지트로 곧 사라졌습니다.
너무나도 다행이었구요,
나니는 지금은 먹는것도 잘 먹고,
꼬리에 털도 많이 자라나고 있는 상태에요.
몸이 불편한 아이라 어떤 상황이 될지 몰라서
틈나는대로 지켜보고 있는 중입니다.
임보처나 입양처를 구해줬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나니에게 정말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ㅠ_ㅠ
고보협 치료지원으로 정말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감사의 말씀 드리며, 앞으로 더 주의깊게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빼꼼이랑 겁쟁이도 둘이 정말 친하고 서로 위하는데 요즘 빼꼼이를 못본지 2주 정도 되어서 겁쟁이를 볼때마다 안스럽더라구요..돌아오라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