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보협에 제보된 구걸냥이가 구조되었어요.
청량리 역 근처에서 온몸이 떡진 고양이가 구걸을 한다는 제보였어요.
하얀 털뭉치로 눈이 잘못된것 같다는 다급한 연락을 듣고
방문하여 본 고양이는 유기나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아 발정 가출을 한 아이로 추측되었어요.
아마도 집에서만 지내다 추운겨울 길거리에서 지내다 보니
추운 바람 잔병과 눈에 염증이 생겼다 하네요. ㅠㅠ
이대로 방치되었으면 저 눈물이 허피스에 눈 염증이 더 심해지면 괴사가 진행되는거라네요..
빨리 구조되어서 다행입니다... ㅠㅠ
1월.. 1일 .. 협회 첫 구조 냥이다,,
축하해야 할지.. ㅠㅠ 울어야 할지..
정말 품종묘가 길거리에 넘친다는 표현이 딱 맞는 요새 입니다.
병원에 도착해서 보니..
튼실한 땅콩이 2알..
협회 구조 품종묘들은 열마리중 아홉은!! 다 중성화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고양이와의 반려에서 중성화 수술은 필수!! 입니다.
어렵게 구조한 하양이를(급지은 이름입니다. ^^;;)
협력병원에 입원시키고 캔을 하나 주니...
허겁지겁 먹는 모습에 다시 한번 쨘.. 하네요 ㅜㅠ
정면 얼굴을 빤히 보니...
익살스러운 얼굴에 예쁜 분홍코 인데.. 어쩌다 이 추운 겨울 구걸하며 있었니..
그간 참 고생 많았다.
2016년 1월 1일 첫! 구조인만큼
" 새해 복 많이 받아라냥~!"
구조되어줘서 참 고마워..
하양이가 치료후 좋은 가족을 만날수 있도록
하양이 사연을 많이 알려주세요~ ^^
하양이를 위해
임보 봉사 또는 입양 신청자분은
임보 봉사 또는 입양 신청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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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atcare.or.kr/bbs/board.php?bo_table=B01
다친 길고양이들치료와 바른 길냥이 홍보 등과 학대받는 고양이들이 새삶을 사는데 쓰입니다.
페북에서도 중성화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기는 하는데 철벽으로 느껴지는 건 의인화한 동물에 대한 빗나간 사랑법이 많기도 하고 중성화하자는 말에 예민한 반응하는 사람도 많더라구요... 대개의 경우는 왜 하는지 모르고... 홍보나 교육이 많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갑갑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