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중

입원한 노랑이입니다

by 옥수동 posted Jan 1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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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까망이 입원 관련해 글을 올린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번엔 노랑이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노랑이는 지난 1월 5(화요일)에 처음 만났습니다.


 


저희 집 강아지를 산책하다가 우연히 아파트 단지에서 만나게 되었어요.



한 눈에 봤을 때에도 상태가 많이 안 좋아 보였어요.




털은 고르지 못했고 얼굴은 피부병처럼 벗겨지고 까졌으며 뒤쪽 발을 절었습니다. 그리고 너무 말라보였어요.




그 곳에 놓인 밥(저희 아파트가 밥 놓는 것에 대해 굉장히 반대가 심해서 저는 저희 동 주차장에 몰래 밥을 놓고 있는데 노랑이가 있는 곳에 사료와 어묵 등이 놓여있는 것으로 보아 그곳에도 밥을 놓아주는 분이 계신 것 같았어요)을 먹고 있었습니다.




집에 서둘러 가서 항생제를 가져와 캔에 섞어 주니 아이가 먹었습니다.








20160105_130732(발견당시).jpg





다음 날 같은 시간에 가봤지만 아이를 만나지 못했고 그 다음날인 7일과 8일에는 아이를 만나 항생제를 먹였습니다. 하지만 상태는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ㅠㅠ




약이 떨어질까봐 약품 신청도 했는데, 그래서 너무 감사하게도 바로 보내주셨는데 아이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것 같아 9()에 통덫으로 포획했습니다.


(포획한 뒤에 미처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너무 죄송합니다ㅠㅠ)






사실 구조 전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밥을 주시는 분이 있는데 제가 구조해도 되는 건지(누가 주시는지 몰라 급한 마음에 제가 우선 구조했는데 이렇게 제가 구조해도 되는 건지) 하구요ㅠㅠ 하지만 아이 상태가 너무 안 좋아보였고 위급한 것 같았어요. 아이가 너무 고통스러울 것 같았습니다




택시를 타고 가는데 아이는 너무 얌전했습니다.




병원에 도착해서 몸무게를 재니 3.3kg밖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20160109_142750(병원이동후).jpg



20160109_142757(병원이동후2).jpg

 


 


 


원장님께서 아이를 진찰하시더니 구내염이 너무 심하다고 하셨습니다 너무 말랐다고도 하셨어요



다음주 월요일(11일)이나 화요일(12일)에 피검사 등을 진행한 뒤 수술을 해야 하는데 수치가 너무 낮으면 발치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하셨습니다



아이가 수치가 괜찮아서 잘 치료 받을 수 있길 그래서 다시 건강을 되찾길 간절히 간절히 또 간절히 바랍니다... 



아이를 포획하고 치료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고양이보호협회 감자칩님과 아톰님, 운영위원분들, 회원분들 그리고 화신병원 선생님께 정말로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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