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사무실에서 돌보는 길고양이 "밀리"의 보호자 입니다.
밀리가 올해만 두번째 출산하였고 새끼들이 커감에 따라 주변 주택가의 민원으로 인해
중성화수술을 결심하고 협회를 통해 협력병원인 유석동물병원에 예약을 신청 하였습니다.
신정연휴가 끝나고 1월4일(월)에 포획을 하였는데 연휴기간 동안 다른고양이의 습격으로 오른쪽 앞다리를
심하게 물려 안쪽으로 염증이 진행되어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 중성화수술과 동시에 앞발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1월4일(월) 포획후 입원하여 1월5일(화) 중성화수술과 앞발 수술 진행 후 앞발 염증으로 인해 배농관 삽입을
햐여 경과를 지켜보다 1월13일(수) 배농관을 제거 하였습니다.
배농관으로 인하여 앞발의 살이 약간 괴사 되어 일주일 가량 살이 더 차오를 때 까지 입원을 더 해야 할것 같다는
병원측 진단을 받았고, 수술 후 컨디션은 매우 좋아 보입니다.
중성화 수술을 위해 포획을 했지만 앞다리 부상을 발견하지 못했더라면, 또 협회의 지원을 받지 못했더라면
애교많고 사랑스러운 밀리의 생명이 위태로웠을텐데.. 이자리를 빌어 한국고양이보호협회와
친절하게 밀리를 진료해 주신 유석동물병원 선생님들께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