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구조전에 많은 고민을 했어요..
작년에 구조한 아이도 아직 입양을 못가고 있는 이 시점에
이 아이까지 내가 책임 질 수 있을까..
하지만, 저한테 살려달라고 온 이아이를 뿌리칠수가 없었습니다.
후지가 마비되어 있어 위태로운 상황이었거든요
현재 X-ray상 뼈에는 이상이 없고 똥이 가득차 있는 상태였습니다.
혈전과 디스크가 의심되어 두가지치료 병행하고 있습니다.
식욕은 있는 아인데 의사쌤이 퇴근하고 나서야 먹는다고 하셨어요
튼튼이 경과를 여쭤보니
좀더 지켜봐야 알수 있다고 하셨어요 금방 나타나는게 아니라고ㅜ
잘 이겨내줘야 할텐데 걱정이네요
그저께 담요깔아주러 갔는데 잔뜩 쫄아서 벌벌떨고 있던 모습이 아른거립니다ㅠ
고보협이 없었다면 엄두도 못낼 일이었어요
감사합니다~! 튼튼이가 네발로 다닐 수 있게 기도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