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치료후 소식 전해드립니다.
고딩이는 심한 구내염으로 구조되어 고보협 지원으로
지난 12월 27일 하니병원에서 전체발치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다행히 다른 건강문제가 없어서 치료후 회복이 빠르게 진행되었구요
1월 4일에 퇴원하였어요.
여전히 침은 흘리지만 치료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아졌습니다.
TNR도 함께 진행하려고 했지만 워낙 길고 힘든 수술이기 때문에
함께 진행하지 못했어요. 퇴원 한달 후쯤 시행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아직 방사하지 않고 저희집 보일러실 한켠에 (엄마몰래)
보금자리를 만들어주었어요ㅋㅋ
다행히 반지하라 바람이 안들고 보일러도 두 대가 가동되고 있어 온기도 있고
케이지를 단열재로 둘러쳐서 추위걱정은 없습니다.
그런데 길에서 밥줄때는 전혀 몰랐는데
녀석 엄청 성깔이 있네요. 케이지에 하루 두 번 밥 넣어주고 약먹이고
화장실을 치워줘야하는데 어찌나 하악대고 할퀴어대는지
어쩔 수 없이 한쪽 구석으로 몰아 빨래판으로 임시격리후에야 작업을 할 수가 있네요ㅎㅎ
어쨌든 녀석이 건강하고 밥도 잘먹고 잘싸고 있는 증거라고 생각하니 기분은 좋아요.
다음주 화요일에 TNR진행 예정입니다!
수술후에 다시 소식 전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