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상황

비닐 많이 삼킨 야옹군입니다. ㅠㅠ

by 고냐아앙 posted Apr 10,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치료
대상묘 향후 계획



비닐을 삼켜서 응급으로 부산다솜병원으로 이동한 야옹군입니다.


위생봉지에 밥을 줘 왔는데 지금까지 그런 일이 없었는데 이날 배가 많이 고팠는지 봉지한쪽을 뜯어먹다가


삼키는 걸 마침 제가 딱 봐서,  삼키고 3시간쯤 후에 병원에 도착했는데,  시간이 많이 경과해서 만약에 소화가


되어 아래 장 쪽으로 내려가면 부득이 개복수술을 해야 하고,  다행히 위 속에 있고 위 속에 음식물이 많지 않아


내시경으로 확인이 가능하고 끄집어 낼 수 있으면 내시경으로 할 수 있다 해서 최대한 빨리 이동할려고 했습니다.


 


길냥이들 그릇 놔둘수가 없어 봉지에 밥 주시는 분들 많을텐데 이런 위험이 또 도사리고 있네요. ㅠㅠ


제가 봤으니 망정이지 못 봤으면 삼킨 줄도 모르고 있다 봉지가 장을 막아 죽을 수도 있었을 듯 합니다.


조금이면 모르지만 많이 삼켜서 정말 걱정하며 이동했는데, 너무나도 다행스럽게 내시경으로 배 열지 않고


꺼낼 수 있었답니다. 꺼내 보니 역시 크기가 커서 그냥 뒀으면 장 막았을거라고 하시더군요.


 


사진은 내시경으로 식도 쪽으로 비닐 꺼내고 있는 사진, 꺼낸 후 사진, 비닐 때문인지 내시경 과정 때문인지


위 벽에 약간의 출혈 있는 사진.   출혈 때문에 약3일분 받아왔습니다.


 


음식쓰레기 뜯어먹고 사는 길냥이 녀석들, 이물질 먹고 변 당하는 아이들도 너무 많을 것 같아 가슴이 아프네요....


모쪼록 이런 일 겪는 아이들 최대한 없기를 기도해 봅니다.   


응급으로 선접수 해 주셔서 잘 다녀왔습니다, 감사합니다.


 


Articles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