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호흡기 질환으로 입원했던 강이가 퇴원하고 방사되었습니다.
완치는 어렵고 평생 달고 가야하고 복막염도 의심되는 아이인지라
너무 맘이 아프네요.
그래도 기력을 많이 되찿아 하악질을 해대는게 대견했어요.
선생님께서 2주가는 항생제 투여해 주셨구요.강이가 조금이나마 두려워말라고
해지고 저녁에 방사했어요.혹시나해서 저녁 먹여달래서 방사했는데 잘했단 생각이 드네요,
그후론 강이모습을 다시보지 못했거든요.힘이 생겨 자기 살던곳으로 돌아간건지 어디를 헤메고
있는지 ...아플때나 지금이나 애만태우고 있어요.
한달전 아픈모습으로 찾아왔던 아이라 지살던곳으로 잘갔겠지 하다가도 밥이라도 굶지나 않는지
비라도 맞지나않는지 걱정만되네요.
사는동안 먹이 걱정은 안하게 해줄수 있었는데.
그래도 하루종일 움직이지도 못하고 아파하던 모습을 보지않게되서 그것만으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강이에게 살수있는 기회를 줄수 있었으니까요.
이번에 도움주신 길거리 천사님과 하늘푸름님 너무 감사했어요.
둘이라서 용기낼수있었고 셋이라서 힘이되었어요.
그리고 고보협 관계자님께도 감사인사 드립니다.너무너무 신속히 처리해주시고 친절히 안내해 주셔서
치료잘 받을수 있었어요.든든한 고보협이 있기에 길아가들을 위해 힘을 내겠습니다..
낼은 강이를 볼수있길 기도하구요 다시보게되면 사진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