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달전에 저의 눈에 띄기 시작해서...일주일전부터 약을 먹였음에도 불구하고
급격히 살이빠지고, 스트레스 자학으로 털을 뽑기 시작했던 우리 노랭이
고보협 도움으로 화요일 퇴근후 포획하여. 수요일 송곳니 세개를 제외하고 전체발치하였습니다.
이전에 구내염냥이 코미도 전체발치했었는데..코미보다 더 심각하시다 하시네요.
노랭이는 현재 목구멍 , 혀 아래 쪽도 염증이 심해서 최소10일 입원은 기본 하셔야 한다구 하셨구요.
전체발치를 했지만 ...평생 약을 먹어야 할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솔직히 코미도 아직 정산 못했는데...노랭이까지 구조하면 너무 제가 금전적으로 힘들것같아서
많이 망설였는데....첨엔 하악질 하던 녀석이 이젠 제가 지나가는 발자국 소리만 나도 앵앵 거리며 뛰어
오는걸 보고는 그냥 외면해선 안될거같앗고, 날도 더워지고, 비오고 하면 급속도로 더 나빠질걸 알기에
구조요청을 드렸습니다.
앞으로 치료상황을 더 봐야알겠지만..제발 노랭이가 예전에 대장냥이(돌봐주시던 캣대디님 말씀에 의하면 대장냥이였답니다.)로 돌아와 주길 기도합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