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였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아기 길냥이 코점이 예요...^^

by 좋아 posted Jan 3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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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아기 길냥이 코점이 랍니다...^^

코에 검은 점이 있어 코점이래요... 나이는 3개월 내지 4개월쯤 되었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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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던곳에요... 날씨도 추워지고 저희 엄마의 형편도 좋지 않아...

일찍 독립해 비 바람과 추위를 피하려고 이곳 폐가에 흘러 들어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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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던 어느날 하수구 수채구멍에서 버려진 음식 찌꺼기를 먹고 있었는데... 매일 이곳을 지나던 아저씨가 사료와 고기 덩어리를


수채구멍 옆에도 놓아 주셨어요... 아저씨가 한걸음 물러서자 저는 허겁지겁 눈치를 살피며 먹기 시작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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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먹고 있는데 아저씨가 갑자기 손수레를 끌고 가시는 거예요... 그래! 용기를 내 아저씨를 불렀어요...^^

아저씨 쫓아가도 되야옹~~~ 그래더니 아저씨가 그래 쫓아 올려면 쫓아와~ 그렇시는 거여요... 그렇게 쫓아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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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저씨를 쫓아가면 따뜻한 방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을줄 알았는데...



사료만 주고는 따뜻한 방에는 안들여 주는거여요... 그래서 화가 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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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따뜻한 방은 아니지만 이틀간은 보일러실에서 지내고 삼일째 되던날 고대하던 따뜻한 방에 들어갔어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제가 전염병이 있을까봐 그랬데요... 그런데!!! 오자마자 신입이라고 누나들이 겁을 주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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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감초 누나가 어리다고 많이 감싸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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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누나처럼 재미있게 놀아 주었어요... 그렇게 누나 형들 하고 가족이 되어가는 날들을 보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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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저씨가 개구멍? 아니...^^ 출입문도 알려 주셨어요...^^ 이제 가족의 일원이 된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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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이곳이 낯설고 누나 형들이 무섭지만... 아저씨 품에 안기면 무섭지가 않아요...

그래서 아저씨를 아빠라 부르기로 했어요... 이로써 아빠 야옹이 가족의 12번째의 막내 아들이 된거지요...^^





사지 말고...

입양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