삵냥이 등짝 상처 거의 다 나았어요^오^

4월 13일 선거날 출산하고 매일같이 저에게 닭가슴살을 받아먹으러 나오는 삵냥이인데

아기낳고 한일주일에서 이주일 정도 뒤에 등어리에 심한 상처가 나있어서 ㅠㅠ

엄청 놀랐지만 수유묘이고 아가들은 수풀에 감춰놨는데 어딘지 정확하게 몰라서 입원할수가 없었어요

 

고보협에 클라바목스를 신청하여서 캔에 박아서 먹이고 먹는동안 등짝에 프로폴리스를 떨구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상처가 딱지가 앉았다가 언제는 또 긁어서 다시 조금 상처가 생겼다가를 반복하다가 이제 거의 다 나았어요^^

 

얼렁 중성화를 해주고 싶은데 언제가 적절할까요?

아직 아가들에게 수유중인것 같더라구요

닭가슴살을 다 먹고 가끔하나 물고가거나 남기고 가거나 그러는걸 보면..

수풀로 올라가면 작게 아가냥들의 냥냥냥 소리가 가끔 들려용..

 

이렇게 생살이 많이 파였었어요 ㅠㅠ다친거 본 첫날은 너무놀라서 찍지 못하고 다음날 찍었던 것..

 

 

먹는동안 몰래 프로폴리스를 상처에 떨궈줬어요

며칠 반복하니깐 처음엔 모르다가 나중엔 눈치까고 떨구고 있으면 고개돌려서 째려본뒤 몸을 탈탈 털더라구요 ㅋㅋㅋ

 

하지만 우리 수유묘 삵냥이는 아가를 키우는 강인하고 귀요운 엄마냥이기에 이겨내고 거의 다 나았답니다^오^

 

 

 

삵냥이는 캔보다 닭가슴살을 더 좋아해서 항생제 먹이지 않을 땐 닭가슴살을 주는데 보통 한번에 태비닭가슴살 8봉 정도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