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길냥이

우리동네 대장냥이 치료받고왔어요..

by 용감이 posted Jun 0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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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겨울어느날부터 입가엔 항상 침이 줄줄흘리고 다니고...
사료도 먹지 못하고..캔만 간신히 먹던 우리동네 대장냥이 드디어 포획해서

치료받고왔습니다...

중간중간 협회랑 병원에서 따로 약처방받아서 먹이고 했더니...

침흘리는건 조금 나아졌는데... 계속 싸움을 하고다녀 목이랑 온몸이 상처투성이여서..

치료를 받게 해주고싶었는데  기다리다기다리다 드디어 오늘 포획되었네요..ㅋ



그런데 병원에서 선생님이 하시는말씀이 애기 송곳니를 사람이 잘라논거 같다고...

반듯하게 윗쪽 송곳니 두개랑.. 밑에 앞니가 빠진건 아니고 음식같은걸 물지못할정도로 부러져(?)있었어요..

그래서 조금작은 음식은 물지를 못했던것 같아요... 우리동네에도 그런 나쁜놈이 산다는거에 너무놀랬어요..ㅠㅠ

이빨 발치를 할정도는 아니고 잇몸에 염증이 있다고...허스피나 그런 바이러스예방(?)약이랑 물린상처 아물도록

약값만 받고 치료해주셨어요.. 

아무튼 이번 tnr과 치료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협회관계자분들과 부산대교동 동물병원 원장님과 간호사분들께 다시한번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