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후생활

꼬맹이 퇴원했습니다~

by 용수엄마 posted Jul 0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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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묘 발견 정보
대상묘 치료
치료기간 김나경
대상묘 향후 계획

6월 24일 금요일


눈곱과 고름으로 눈이 붙어있고 혀와 입천장에 상처(초기 감전의심)로


입원했던 꼬맹이가 지난 주 토요일 드디어 퇴원했습니다.


 


금요일 입원하고 3일 정도는


정신도 못 차리고 자꾸 힘없이 처지고 눈코입에서도 분비물이 많이 나와


정말 걱정했었는데


3일 이후부터는 좋아지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줬습니다.


 


수요일(6.29)에 나온 검사 결과는 칼리시바이러스였습니다.


그리고 하루 5번 AD캔 강제급여와 항생제 등으로 잘 버텨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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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 구강내 혀 사진입니다.

혀가 말려 있어 그런지 스스로 먹지를 않아서 입원 중에 강제 급여를 계속 했습니다.

그치만 아이가 고양이 우유 같은거는 먹으려고 시도를 했었고 또 결국 우유는 혼자서 먹기 시작했기에

걱정 좀 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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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아직 많이 어리고 칼리시 바이러스 때문에 즈이집에 데려갈 수 없어서(현재 냥이 키우고 있는중)

임보처를 구하는데

아픈 아이기도 했고 임보처에는 대부분 냥이들이 있어

구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전북 군산에 있는 제 본가로 임보처를 정했고

토요일에 이동장에 태워 데려갔습니다.





KakaoTalk_20160704_183032976.jpg




아직 너무 애기고 멀리 기차까지 타야되는 상황이라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잘 자드라구요.





군산 임보처에 도착해서는 반나절은 정신없어하고 숨기도 하고

AD캔 강제급여 하는데에도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어쨌든 애기여서 그런지 잘 자기도 했구요.



근데 새벽 한시쯤 되니 꼬맹이가 기력을 차렸는지

주무시던 아빠발도 물고 제발도 물고

장난도 심하게 치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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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내내 같이 있다가 저는 서울로 올라왔고

부모님과 여동생이 꼬맹이 소식을 계속 들려주고 있습니다.









고보협과 협력병원, 걱정해주신 많은 분들 덕에


차가운 길바닥에서 그냥 잊혀졌을 꼬맹이가 새 삶을 찾은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수시로 꼬맹이 사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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