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퇴원 후 바로 글 올릴려고 했는데... 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몇일 늦었어요.
공현이가 밤에 너무 심하게 울어요 ㅠㅠㅠ 그래서 퇴원하고 공현이와 연속으로 날 새고 있어요.
마음이라도 저한테 열면 얼마나 좋아요...마음도 안열고 하악질이 무척 심합니다.
7월21일에 수술 받고 22일 다음날 병문안 갔는데...밤사이에 공현이가 인큐베이터에서 탈출을 했다고
선생님이 말하시더라구요....탈출해서 진료보는 선생님 방까지 와서 난동을....그리고 난동을 부리는 사이
꼬매였더 다리쪽이 실이 벌어졌다고 하더라구요.
아이가 겁도 많고 길냥이라 사람손이 일단 안타서 여러모로 힘들어 하는거 같았구요.
인큐베이터에서 탈출했던터라 제가 병원에 가져다 놓은 철장케이지에 공현이가 들어가 있더라구요.(22일)
거기까지는 좋았는데......아이를 철창케이지 씻는데 라고 해야하나 저도 동물병원에서 첨 보는데 였는데
설명이 참 난해하네요. 씻기는데 같은데 두군데로 나눠있어요..가운데에 벽이 있는데 어린아이 키 정도
그 위에 철장케이지를 올려 놓았더라구요.무슨 이유가 있겠지요..거기 까지 안물어 본게 후회되긴 했지만
저도 길냥이 치료가 처음이라 미숙 했지요..
암튼 거기서 청찰케이지 떨어져서 코가 까져 있더라구요 ㅠㅠ 아마도 상처는 더 벌어 졌을 수도 있구요.
주말에 (토요일.일요일)에 못가고 월요일에 갔더니 세변데쪽에서 떨어져서 이번에는 사람들 다니는 접수처에
공현이가 있더라구요....철창케이지에 케이지 위에 덮지도 않고 덩그라니 .....그 병원에 슈나도 키우고 있는데요..
아직 안정도 안되었고 얼마나 두렵겠어요...아무리 상처를 치료 해준다고 하나 그아이는 이유 없이 잡아온거라고 생각 하고 있겠죠..속상한 맘에 원래 화요일 정도에 퇴원 하라고 하는데 그냥 그날 병문안 간날 퇴원 하겠다고 하고
밤에(7시 정도) 공현이 퇴원 시켰습니다.
고마운 맘도 있지만 서운하더라구요....저도 집에서 고양이와 동거를 하지만 집냥이를 저렇게 할까??
그런생각도 들고요... 물론 손이 안타서 하악질에 발길질에 진짜 무섭긴 해요..
저도 아직도 적응을 못하고 있거든요...아이가 마음의 문을 안열어요...
아이 숨이 헉헉 입으로 쉬는 터라 걱정이 많이 되구요....야생성이 너무 많아서 사람을 싫어하고
겁내고 하악질이 심합니다.
실은 금요일에 풀어요.. 지금 4일치 약 먹고 있구요.
퇴원 후 둘째날에 찍은 거구요.
3일째에 찍은 거에요.
이아이 저한테 ㅁㅏ음을 열까요??
하루하루 마음 속으로 빌고 또 빌어요. 저한테 조금만 마을을 열어 달라구요.
조금더 좋아지면 또 글 올릴게요.
퇴원 하는 날
마음ㅇㅣ 진짜로 안 좋았는데 고보협과 통화하면서 맘이 많이 풀리 더라구요.
바쁘실텐데 처리 해주시느라 너무 감사 했구요.
만약 언젠가 저도 도울일이 있다면 버선발로 뛰어 갈게요.
수고 많으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