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아침에 밥을 주고 온지 3시간만에 이 상태로 나타났던 우리 꼴랑이...
너무놀라 잡으려하니 자기도 놀랐던지 하수구 구멍으로 잽싸게 들어거버린후 3일이 넘어서야
간신히 포획해서 병원으로 달려가니 차마 눈으로 볼수가없어 문밖에서 울고있는데...
얼마나 아팠을까?
벌써 부패가 진행이돼서 다리절단해야할것같다고...
그래도 원장님도 불쌍하신지
다시한번 자세히보시고 그럼 몇일만 일단 치료시작해보자고
새로나온 바르는 치료약이 있다시면서 주문해서 빨리 써보자고
점말 감사했습니다.
이렇게 우리 꼴랑이 입원생활이 시작됐습니다
하루이틀 시작된 치료에 지칠법도한데 우리 꼴랑인 밥도 잘먹고 언니들과도 친해지고
어느새 병원생활도 익숙해질즈음
병원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우리꼴랑이 상처부위에 새살이 올라온다고
얼마나 반가웠는지 병원으로 뛰어갔습니다
제가보기엔 잘모르겠는데
분명 좋아지고 있다고 병원에서도 그약을 처음 써보신다고
계속 치료해보자고 하시면서 애도 너무 착하다고 칭찬도 해주시고
면회가면 볼수록 정말좋아지는게 눈에 보여 너무도 감사했습니다
이제는 다리 절단도 안해도 된다시고
이렇게 43일만에 우리 꼴랑이 퇴원했습니다
지금은 걷을기회가 없어서 굳어있는 근육을 풀면서
집에서 케어 중입니다
아직은 싹났지않았지만 그래도 감사햡니다
더욱더 감사드리고싶은건 고보협 관계자분들께 정말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희망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압으로도 아이들을 위해서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병원식구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계속해서 우리 꼬랑이 치료모습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