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렁이 임보처에서 잘있다가
지난주 검진다녀왔는데
곰팡이 피부염 진단받아서
더이상 임보처에 있을 수가 없었어요
임보 한달 약속하고 이미 3주가 지났고
알러지 있는분인데 눈물콧물 흘리고
알러지까진 잘 참아주고계셨는데
몸이 약한분이라 피부염은 조심스럽네요
그래서 급하게 병원에 입원했어요
호텔링 같은 입원이긴한데
갈곳이 없어서 이주간만 맡겨놓고왔어요
입원실도 큰데가없어서 작은철장 속에 있어요 ㅜㅜ
환경변화로 이틀 똥오줌 안싸서 걱정했는데
다행이도 지금은 잘싸고있다고 합니다
임보처 입양처 구하기가 힘들어서
사무실에라도 두려했는데
한겨울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산속 컨테이너에
사람없으면 전기차단하고 다니고
하루에도 수십번 열고닫는
철제문 1.5미터 옆에 누렁이를 두고 다닐수 없을꺼같아요
작은 환경변화에도 똥오줌 참는데
소음과 낯설음은 더 큰 스트레스일듯합니다
병원 원장님께서도
추위보다는 똥오줌참는게 더 문제니
편한환경 만들어주는게 더 좋다하셨어요
겨울만 나게 도와주세요
임보던 탁묘던 쉼터든
정보나 직접도움주실분들 계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강북이나 경기북부에
보호비?나 탁묘비가 발생하더라도
대소변 관찰받으며
약 먹여주실수 있는곳 아시면 정보공유 부탁드려요
몸도 완치안됐는데
따듯한곳에서 쉬며 회복할수 있도록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