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후생활

다리 골절 "파르" 퇴원 후 보호 중입니다.

by 탱이누나 posted Nov 2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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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는 매일 저녁 사료 + 간식을 먹으러 오는 6개월령 수컷 길냥이입니다.


 


며칠 안보이다가 나타났는데, 다리를 못쓰길래 포획해서 11월 7일 오전에 유석동물병원에 "파르"를 데려 갔습니다.


 


병원 도착 즉시 엑스레이를 찍었더니, 앞발 오른쪽 뼈가 완전히 부러져 있었습니다(하기 사진).


 


파르.jpg

 


그날 바로 뼈를 붙이고 핀으로 고정하는 수술을 하고, TNR도 병행하였습니다(하기 사진).


 


파르_002.jpg



그리고, 며칠 후에, 어깨 위쪽으로 튀어나온 철사는 제거하였습니다.



다리에 붕대를 감아서 못움직이게 하고, 3주간 입원한 후 11월 25일(금)에 퇴원해서



저희집에서 보호 중입니다.



파르.jpg

(이렇게 높은 곳에 올라가면 안되는데... 여기 올라갈 줄 몰랐어요.. ㅠ

지금은 방에서 이 박스를 치워서 올라갈 만한 곳은 아무 곳도 없습니다.)



수술 전에, 수의사 선생님은 파르가 못걸을 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다행히 수술도 잘 되었고 회복도 잘 해서 잘 걸어다니고 심한 장난까지 쳐서 말리느라 애를 먹고 있네요~^^



참, 파르는 호흡기 질환도 있어서, 눈물 + 콧물 + 기침도 했었는데,



병원에서 이것도 치료해 주셔서,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고, 호흡기 질환 약은 3주분 처방받아서 먹이고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2주 후에 뼈가 잘 붙고 있는지 엑스레이 찍으러 오라고 하셔서,



현재 저희 집에서 보호 중입니다~



치료받게 해 주신 고보협과, 잘 치료해 주신 수의사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