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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구조 치료한 고양이의 후기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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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는 매일 저녁 사료 + 간식을 먹으러 오는 6개월령 수컷 길냥이입니다.


 


며칠 안보이다가 나타났는데, 다리를 못쓰길래 포획해서 11월 7일 오전에 유석동물병원에 "파르"를 데려 갔습니다.


 


병원 도착 즉시 엑스레이를 찍었더니, 앞발 오른쪽 뼈가 완전히 부러져 있었습니다(하기 사진).


 


파르.jpg

 


그날 바로 뼈를 붙이고 핀으로 고정하는 수술을 하고, TNR도 병행하였습니다(하기 사진).


 


파르_002.jpg



그리고, 며칠 후에, 어깨 위쪽으로 튀어나온 철사는 제거하였습니다.



다리에 붕대를 감아서 못움직이게 하고, 3주간 입원한 후 11월 25일(금)에 퇴원해서



저희집에서 보호 중입니다.



파르.jpg

(이렇게 높은 곳에 올라가면 안되는데... 여기 올라갈 줄 몰랐어요.. ㅠ

지금은 방에서 이 박스를 치워서 올라갈 만한 곳은 아무 곳도 없습니다.)



수술 전에, 수의사 선생님은 파르가 못걸을 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다행히 수술도 잘 되었고 회복도 잘 해서 잘 걸어다니고 심한 장난까지 쳐서 말리느라 애를 먹고 있네요~^^



참, 파르는 호흡기 질환도 있어서, 눈물 + 콧물 + 기침도 했었는데,



병원에서 이것도 치료해 주셔서,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고, 호흡기 질환 약은 3주분 처방받아서 먹이고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2주 후에 뼈가 잘 붙고 있는지 엑스레이 찍으러 오라고 하셔서,



현재 저희 집에서 보호 중입니다~



치료받게 해 주신 고보협과, 잘 치료해 주신 수의사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



  • ?
    달달커피 2016.12.27 17:17
    에고... 어쩌다가 뼈가 부러질 정도로 다쳤을까요.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아이 건강이 호전되었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파르가 탱이누나님을 따르고 의지하는 것 같아 보이네요. 파르야 앞으로는 아프지 말고 다치지 마렴~
  • ?
    탱이누나 2016.12.27 17:17
    많이 호전되긴 했는데, 12/18일에 뼈를 붙이면서 심었던 철심을 제거 하고 났더니,

    다리를 절뚝 거리면서 다니네요.. ㅠㅠ

    애교도 너무 많고 순둥이기도 하고, 다친 다리에 무리가 갈까봐 걱정이 되어서..

    아무래도 다시 방사하기는 어렵고, 입양을 보내야 할 것 같아요..

    가능할까 모르겠네요...
    (제가 키우고 싶긴 한데.. 집에 벌써 8 냥이가 있어서.. ㅠㅠ)
  • ?
    고돌칠미키 2016.12.27 17:17
    얼굴이 길냥이 같지 않아 보이는건 왜 일까요 ~~^^
    에구 .. 요즘은 입양이 워낙 어려워서.. 집에도 많이 키우시네요... 걱정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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