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후생활

나꼬 구조,치료 그리고 치료후 생활입니다^^

by 샤샤샥 posted Dec 0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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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묘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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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꼬 보호자입니다.

정신이없다가 이제서야 글을올리게되네요 ㅠㅠ 늦어서 죄송합니다.

나꼬는 높은곳에서 떨어진 고양이라 낙고 그래서 나꼬로 이름을 짓게되었습니다.



나꼬를 처음만난건 사무실근처 쓰레기장 앞에서 사람들이 모여있길래 가보니까

흰색 고양이가 입과 코에 피를 흘리면서 쓰러져있었어요....

저는 어찌할줄몰라 우선 한국동물구조협회에 연락을 취하고 구조협회에서 사람이 오기를 기다리면서

저희 사무실에 맡아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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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사진입니다.

겉에 외상은 없었지만 아이가 제대로 걷지를 못하고 숨을 아주 헐떡이고 있어서

인계하신 구조대원분도 가다가 무지개다리를 건널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말씀하셨어요.

아이가 구조협회로 가고나서 계속 눈에 밟혀서 전화를 해보니까 오른쪽 부위가 골절된걸로 의심되지만 

구조협회측에는 엑스레이나 다른장비가 없어서 마땅한 치료방법이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높은곳에서 오른쪽으로 떨어진것같다는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ㅠㅠ



유기묘라 구조협회측에서도 해줄수있는방법이 입양자를 기다리다가 입양을 간 후에 치료를 받아야한다고 하셔서 고보협측에 연락을 하였습니다. 

고보협측에 여쭤보니 지원절차를 제대로 밟으면, 지원가능하다고 하셔서 아이를 우선 데리고와 집근처 병원에서 엑스레이와 기본적인 처치를 하였는데

우측하악골절, 우측요척골골절, 우측 지간골절, 우측 대퇴골 골절 을 진단받았고 아이가 오랫동안 먹지않아

간수치도 굉장히 좋지않아서 수술이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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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보협과 이야기 나누는 시간동안 저는 집근처 동물병원에서 수액과 먹을수있도록 유도하였고 다행이 나꼬는 조금이나마 먹기 시작하며 간수치가 괜찮아지고있는 와중에 고보협측에서 지원이 가능한 병원으로 옮기는게 어떻냐고 하셔서 목동하니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받고 한달동안 입원을 하며 치료를 받았습니다. 우측뒷다리는 절단을 예상하고 있었으나, 목동 하니 병원 원장님께서 재수술을 받아보는게 나을것 같다 하셔서 재수술받고 회복후, 지금은 집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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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근처병원에 입원해있을 당시의 사진입니다.

하니병원에서 찍은 사진은 제가 핸드폰이 고장나는바람에 사진이 없어졌어요 ㅠㅠ 

많은 분들의 도움과 사랑으로 나꼬는 뒷다리 절단을 하지 않아도 생활할수있을정도로 건강해졌고

밥도 잘먹고 잘싸고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고있습니다.

아직 뒷다리가 제대로 접혀지지않고 다리를 절뚝거리면서 걷지만, 일상생활에는 무리가 없고 무척 생활을 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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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보협의 지원없이는 이 아이가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저희집에서 생활하지 못하였을거에요 ㅠㅠ

나꼬를 통하여 고보협을 알게되었고 나꼬와 같이 위험에 처한 고양이들을 다른분들이 도와줄수있게

꾸준한활동으로 보답하려고 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우측하악골은 치료를 받지않아도 아이가 하품도 열심히하고 먹는것에도 지장이 없는걸로 나와 치료를 하지않았습니다^^ 다행히 밥도 잘먹고 입도 크게 잘벌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