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염 고양이 치료 후기
코순이는 제가 밥을 약 5년 넘게 준 아이입니다. 처음 만났을 때는 매우 건강했는데, 1년전부터 입쪽이 안 좋아지건게 보이더군요. 약 1년 넘게 약과 영양제 등으로 케어를 하다가 도저히 안 되서 구조 후 치료하였습니다.
-상태: 고개를 막 흔드며 밥을 못 먹음, 침을 많이 흘린다. 그루밍을 못해서 털이 떡짐, 근처에 가면 썩은내가 남(입안이 구내염과 치주염 때문에 부패하고 있는거 같았습니다. )
구내염 초반에는 밥 먹을때 아파하는 수준이지만, 진행이 되면 구르밍을 못해서 털이 떡지고 빠지기 시작하고 입안 냄새가 매우 심합니다.
-캔은 염분때문에 사료만큼 아파하였습니다. 그래서 닭가슴살 삶은 것을 잘게 다져서 주니 잘 먹었습니다.
구내염은 발치를 꼭 해야하며 발치를 하지 않으면 죽는다고 합니다. 재발의 가능성이 있어도 발치는 해야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병원 치료: 약 20일 입원, 전 발치
목동 하니 동물 병원에서 치료 받았습니다. 코순이는 제가 밥을 줬지만 사나워서 저도 무서워하는 냥이지요..
동물병원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이 너무 잘 보살펴주셨습니다. 사실, 간호사 선생님 한분을 무슨 사건마저 있었습니다...정말 죄송하네요.
-치료 후 모습
겉모습 부터 다릅니다. 떡진 털이 거의 없고 얼굴도 깨끗하고 몇년은 더 젋어져 보입니다. !!
구내염을 재발할 수 있으며, 재발 후에는 약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합니다.
제발 재발 안 되길 빕니다. ㅜㅜㅜ
코순아 건강하게 잘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