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에서 아기 고양이 꼬미를 구조하였습니다.
식당 마당에서 키우던 아이같은데 식당 폐업하면서 아이만 두고 가셔서 안쓰러운 마음에 제가 구조를 하게 되었습니다.
발견 당시 뒷 다리가 찢어지고 고단한 생활을 했는지 허피스가 심하게 왔습니다. ㅠㅠ
2~3일 동안 사진과 같이 침을 계속 흘려(너무 심하게 흘려서 의사 선생님께서도 놀라셨음) 밥을 먹을 수 없어 병원에 3일 정도 입원했는데 다행히 침이 멈춰서 이제 약만 잘 먹으면 다 낫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침이 멎고 좀 괜찮아 지나 싶더니 노란코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다시 아이가 숨을 쉬기 힘들어하고 기침소리 또한 전과 달랐습니다.
다시 병원을 찾았는데 선생님께서 체온을 재고 엑스레이를 찍어보시더니 아이가 폐렴이 왔다고하네요 ......ㅠㅠ
너무 약한아이라 아이가 낫는데 오래 걸릴거 같다며 장기 치료를 권유하셔서 아이를 입원 시켰습니다.
꼬미가 하루빨리 건강해지길 응원해주세요.~!
고협스탭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