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룡이가 이젠 실밥에서도 넥카라에서도 자유롭게 되었어요
넥카라만 씌우면 그냥 드러누워 꼼짝도 안했는데 이젠 좀 자유로운 상태가 되니 몽룡이도 밥도 좀 더 먹는거 같아요
그래서 저도 기분이 완전 좋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걱정이 생겼어요 ..
우리 몽룡이 앞으로 한참더 진통제 + 항생제 약을 먹어야 하고 또 몸을 자꾸 움직여서 아픈 부위 재활 치료가 이뤄져야 된다는데요 그러면 우리 몽룡이를 케이지에서 해방시켜야 하는데 그럼 약을 제대로 먹이기 힘들거든요 ㅠ.ㅠ.
그렇다고 그대로 두면 근육이 굳어버려서 걷기 더 힘들어 진다고 하니 그냥 둘수도 없고 ...
우리 몽룡이 가슴줄이라도 달아서 운동을 시켜볼까도 생각중인데
넥카라처럼 뭔가 달면 그 자리에 드러누워 꼼짝도 안할거 같고 ...
이래저래 고민이 됩니다
다른 분들은 이렇게 다리 수술한 아이 재활치료는 어떻게 했나요 ???
처음에 병원에서 재활치료 운운하길래 뭔가 프로그램이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고
참 ...... 좀 황당하니 그렇네요 ....
아 수술부위도
골절된 부위 사진도 다시 찍었는데요
염증 부위 다 긁어내고난 골절부위는 그대로 훵 하니 비어 있더라구요 .. 그러니까 그 연결부위가 염증으로 곪아 버린 걸 긁어 냈다는 건데 ... 그래서 뼈사이가 텅 비어 있고 그 사이를 근육이 메꿔져야 한다는데 ...
흠 . 원래 이건건가요 ??? 웬지 뭔가 .... 찜찜한게 ....
골반뼈와 허벅지 사이 연결부위인데요 ... 맞는 얘기인가요 ??
요새 부쩍 의심이 생겨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