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월요일 목동하니병원에 입원시킨 길냥이 아톰이 면회갔습니다
몸이 약해서 마취도 위험할거 같다는 선생님 말씀따라 좀 더 건강해진다음에
구내염치료(발치와 중성화)를 받을 예정입니다
통증때문에 하루 한끼를 고집하던 아톰이가 요즘 하루 4번 먹는다네요 ㅎㅎ
집냥이처럼 온순한 편이지만, 그래도 어찌 지냈을까 걱정스럽기도 했어요..
다행히 애교도 많다는 간호사샘 얘기에 안심을^^;
떡진 털이 조금 정리되긴 했지만, 워낙 더러웠었는지라 목욕을 했으면 싶었는데
목욕역시 마취를 해야한다해서 수술 다음으로 미루었습니다.
뭐 좀 천천히 가야지요. 아이가 회복된 다음에도 늦지않을거고요.
아톰아, 좁은 케이지가 답답하겠지만
지금같은 겨울은 오히려 따뜻한 곳이 좋을테니 조금만 더 참아주길 바래~
손을 많이 타는거 보면 질병때문에 버려진게 아닐까 싶은 생각도 잠깐 들었네요
다음주중에 컨디션이 좋으면 수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