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말 눈 상태가 많이 안 좋아 보이는 폴드 고양이를 길에서 구조했습니다.
병원에 입원하여 눈과 호흡기, 허피스를 치료 하던 중 한쪽눈의 기능이 아예 상실되었고 추가 질병 발생의 문제가 우려 되어 적출 수술을 권해 주셨습니다.
1/11 안구적출 수술을 진행하였고 중성화수술도 같이 완료했습니다.(귀커팅 완료함) 3일간 회복을 거쳐 집에 데려와 임보를 하며 매일 소독과 약을 먹이며 케어했습니다. 2주 후인 이번설 1/27에 목동하니 병원에 내원하여 적출수술 부위 검사 및 실밥 제거를 진행했습니다.
수술 부위는 완벽하게 아물어 잘 회복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자세히 보니 꼬리에 꼬리여드름 및 온몸에 피부염이 있어 케어중입니다.
나이도 최소 5세이상이라고 하셨고 외눈박이에 아직 호흡기며 다른 부분이 완벽하게 회복된 것이 아니라서 길에 다시 방사하여 잘 살게 하기 힘들것 같아서 입양처로 이동했습니다. 성격이 너무나도 순하고 사람의 손길을 좋아하는 아이라서 길에 방사하기 보다 좋은 가정을 찾아주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판단 했습니다.
현재 나머지 피부 및 호흡기 관련 케어는 입양 가정에서 약욕과 약복용으로 케어하고 있습니다.
피부가 반짝반짝 완벽하게 회복되는 날 또 이쁜 사진으로 업로드 하고 소식 전할게요^^
아무쪼록 외눈박이 하양이의 치료가 무사히 끝나고 좋은 가정으로 입양되어 집냥이가 되도록 도움주신 고보협 담당자님들 감사합니다. ^^
아래 사진은 실밥 제거한 날 사진, 입양처로 이동한 첫날 사진, 며칠후 입양 가정에서 잘 지낸다고 보내준 사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