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수술한지도 거의 두달 다 되어 가는거 같은데 우리 몽룡군은 아직도 다리를 절고 있어요 그래서 병원에서 계속 진통소염제를 처방받아 계속 먹이고 있거든요 . 오늘도 병원가서 약 타왔는데 의사샘도 좀 걱정을 하시네요 수술한 다리 말고 그 반대쪽 다리에 무리가 될 수 있다고 ... 처음 수술하기 전에도 엑스레이 상으로 봤을때 반대쪽 다리도 좀 불안한 상태라고 하셨는데 ....수술한 다리를 계속 절면 그 다리에도 문제 생길수 있다네요 에휴에휴... 우리 몽룡이 왜 이렇게 회복이 더딜까요... 그나마 약을 잘 먹어줘서 너무너무 고맙긴 하지만 .. 어째 약효과가 제눈엔 보이질 않네요 .. 처음에 방사해놓고 한 일주일 정도를 아침에 풀어주고 저녁에 다시 잡아넣고를 반복했더니 이 녀석 그 이후론 저랑 눈만 마주치면 일단 도망부터 칩니다 그러다 보니 밥 그릇 들고 제가 여기저기 쫓아다니는 상황이;;;;;;;;; ... 물론 도망갔다가도 금방 다시 오고 또 눈마주치면 도망가고 무한반복입니다 ㅎㅎㅎㅎ 그래도 약은 싹싹 잘도 먹어주니 더없이 고마울 따름이죠 고기에 살포시 끼워 넣은 약이 땅이나 그릇에 떨어지면 다시 언능 주워먹는 센스쟁이 우리 몽룡이가 어서어서 회복되어서 자유롭게 뛰어다닐 날이 와야할텐데 근심이 쌓여만 갑니다
밥 먹다 눈 마주쳐 도망가던 길에 쫓아가서 몽룡아 ~~ 부르자 예의상 쳐다봐주는 센스쟁이 ㅎㅎㅎㅎ
수고많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