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이를 주던 아이가 나오지 않아 몇일 찾아 다녔는데 몇군데 만들어 놓은 집에 들어가 있는 아이를 발견한건
늦은 저녁이였습니다 기운이 없는지 측쳐져 움직이지 않아 바로 병원으로 데려갔습니다
검사결과는 폐렴이였습니다
상태를 본 선생님이 당근이는 치료를 하면 괜찮아질수 있을거 같다 하셨는데
노랭이는 좀 상태가 좋지 않다고 하셔서 치료전부터 걱정이 앞섰습니다
입원하여 치료를 하였는데 다행이 노랭이도 잘이겨내줘 상태가 호전되었습니다
당근이 퇴원시점에 노랭이도 많이 좋아졌지만 노랭이는 더 지켜보는게 좋다고 하셨습니다
노랭이 추가 입원비 부담도 있고 당근이 퇴원시점이 날씨가 너무 추워져
폐렴에 걸렸던 아이를 바로 방사하기가 맘에 걸리기도 하고 노랭이 약만 잘먹이면 된다고 하셔서
둘을 같이 임보를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방을 따뜻하게 하여 집을 넣어주었는데 밖에서 밥을 줄때보다
얼굴보기가 힘들었네요 ^^ 사료도 사람이 방에서 나가야 먹곤 해서 베란다에서 지켜보곤 했습니다
하루는 적응을 하더니 다음날부턴 사료도 잘먹었습니다
집에서 약도 잘먹고 사료도 잘먹어서 4-5일후 추위가 좀 누그러 들어 방사를 결정하였습니다
저희집에 있었던 집을 그대로 옯겨서 지내던 곳으로 옮겼습니다
문을 열어주자 마자 전속력으로 ㅎㅎ 도망을 가더군요
다음날 밥을 먹으러 나오더군요~
날씨가 많이 풀려 한시름 놓았습니다
당근이와 노랭이도 덕분에 올 겨울 힘들게 이겨낸만큼 건강하게 지냈으면 하네요ㅎㅎ
항상 신경써주시고 도움주시는 고보협에 감사의 말씀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