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후생활

임신 한 채 다쳐 새끼 잃은 양순이 치료 완료 했어요~!

by 생소 posted Apr 0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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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퇴원 후에 후기를 바로 올렸어야 했는데


정신이 없어서 이제야 올리네요ㅠㅠ


 


 


3월 22일 평소와 다를 것 없이 동네 길냥이들에게 밥을 주다


아픈 듯 우게 우는 소릴 따라 빌라 지하로 내려가니.. 다친 길냥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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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해보는 구조라 아는거라곤 구청 뿐 이라


연락 했지만 구청에선 치료는 불가능 데려만 갈 뿐이란 말에


여기 저기 알아보던 중 양수가 터져 새끼를 낳았지만


새끼 네마리 모두 죽은 채 나왔습니다..ㅠㅠ


 


더 멘붕 상태로 알아보던 중


고양이 보호 협회분에게 연락을 받아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른곳과 다르게 정확한 설명과 팩트만 쏙쏙 말해주신 덕분에


고민 없이 목동 하니 병원으로 달려 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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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간의 입원 치료 후에 다시 건강해졌습니다!

 

첫 구조였기에 두서 없이 행동했지만 고양이 보호 협회분의

자세한 설명으로 치료에서 방생까지 탈 없이 잘 이뤄졌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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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입원 삼일 정도 됐을 때 목동 하니 병원 담당자분에게

상태가 많이 좋아졌단 연락을 받고 보러 갔을 때..........

위태로워 보이던 표정은 어디 가고 이렇게 한가하니 누워서 바라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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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 후 당일 동네 아주머니가 임보 해주시고

계속 도망 가려고 창문 뜯고 난리 쳐서 다음 날 바로 방생 했습니다ㅠㅠ..

 

방생 후에 사라질 줄 알았는데 주변을 맴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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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양순이로 지었습니다.

오늘 날짜 건강해진 양순이 입니다.

 

병원에선 이제 건강하니 문제 없다고 하셨고

검사 기록에도 전혀 문제가 없는데 트라우마일까요ㅠㅠ

아직 높은 곳에 올라 가려 하지 않네요

 

사람도 폴짝 올라 갈 만한 높이도 한참을 고민하고 빙글 빙글 돌다

올라가요....

 

그리고 치료 해준 사람이란걸 아는지 다가가도 도망 가지 않고

냐아 냐아 울며 똑같이 생긴 길냥이들을 여러 마리 소개 시켜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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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순이와 크기만 다를 뿐 똑같이 생겼어요....


동네 아주머니 말씀으론 작년에 낳은 새끼들이라네요^^;


 


 


저희 동네엔 밥 주는 분들이 많아 그런지 유독 다른 동네보다 길냥이들이 많아요


지하에서 생활해도 내쫓거나 해치는 사람들도 없이 되려 박스로 집을 만들어 주고


늘 서로 서로 그릇 빌 틈 없이 사료를 놓고


 


길냥이들이 살기 편한 동네이니 만큼 애들이 다신 다치는 일 없이 건강했으면 하네요ㅠㅠ..


 


고양이는 무서워서 다가가지도 못하고 늘 멀리서 밥만 주던 사람이라


아무 지식도 없이 횡설수설하며 도움 요청하던 저에게 정확한 설명으로 길 안내 해주신


고양이 보호 협회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도움 주신 만큼 도움이 되고 싶으나 저는 할 수 있는게 없네요ㅠㅠ


작은 금액이나마 매달 후원 하겠습니다.


 


고양이 보호 협회분들은 정말 동물을 사랑하는게 느껴져요.


글 하나 하나 읽을 때 마다 정말 멋진분들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주신 도움 정말 감사히 받았습니다.


 


양순이를 위해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양순이는 걱정 없이 치료 잘 받고 현재는 아주아주 건강하니


동네를 무리 지어 돌아다니네요!


 


도와주신 고양이 보호협회분들 그리고 후원 해주신 많은 분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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